• 최종편집 2024-04-28(일)
 

평택시, 하천 복구 비용 평택시 총 예산의 4% 상회… 지자체 부담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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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분발언을 하고 있는 김상곤 의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상곤 부위원장(국민의힘, 평택1)이 2월 29일(목) 제37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관리천 화학물질사고 치유방안 강구 및 재발방지 촉구’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김상곤 부위원장은 발언을 통해 관리천의 오염사고로 인한 생태계 파괴의 심각성과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을 공유하며 천문학적인 하천 복구 비용을 부담한 평택시에 대한 재정지원의 필요성과 하천 관리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경기도 차원의 수자원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개별입지공장에 대한 계획적 관리 및 난개발 방지방안 마련 ▶하천을 둘러싼 지역갈등 해소와 주민 중심의 하천 관리·감시체계 구축을 위한 협의체 구성 및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평택에서 발생한 사고가 아님에도 1,000억 원에 달하는 하천 복구 비용을 평택시가 부담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정부와 경기도가 지원한 금액은 고작 30억 원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평택시가 부담한 하천 복구 비용은 평택시 한해 예산의 4%를 초과한 금액으로 경기도의 재정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하면서 추가적인 재정지원을 촉구했다.


또한 “관리천의 오염 실상과 오염수 처리 과정을 지켜본 지역 주민들은 하천 바닥으로 스며든 오염수로 인한 지하수와 토양오염을 걱정하며 불안해하고 있다”며 “지하수와 토양 검사 결과의 투명한 공개와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치유 방안을 마련하여 시행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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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경기도의원 “관리천 오염 복구 재정 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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