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7(토)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30분… 시민 누구나 무료 관람 가능

 

웃다리문화촌 개인전.jpg

 

평택문화원 웃다리문화촌에서는 3월 1일(금)~3월 31일(일)까지 박용화 개인전 <공간 그리고 공간>을 개최한다. 

 

평택에 거주하면서 공간에 대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박용화 작가는 유년기 시절부터 유목민적인 삶을 살며 낯선 사물과 사건에 영향을 받았다. 이러한 작가의 환경은 공간을 감정에 담아 표현하는 실험적인 작업에 영향을 주었으며, 이 태도는 주변의 공간을 은유적으로 그려내거나 공간에 직접 찾아가 작업하는 형태로 확장됐다. 


<공간 그리고 공간>의 ‘그리고’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그림을 그리다’와 ‘문장을 잇는 접속부사’로서의 뜻을 모두 내포하고 있다. 전시에서는 인간이 인지하고 있는 통상적인 생각을 뒤집고 이중적인 불안한 시대의 본질을 보여주며, 현대사회를 이루는 물리적, 비물리적인 경계에서 갈등하는 내면의 본질을 상실한 현대인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작가의 주제 의식은 동물원으로 표현된다. 작품은 동물들이 보이지 않는 쇠창살의 풍경에 집중해 우리가 현재 어느 위치에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SPACE 1에서 진행하는 전시연계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자가 스스로 공간을 만들어 나감으로써 우리의 인식을 새로운 공간으로 안내하고 있다.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휴관일은 월요일이다. 도슨트 프로그램은 SPACE 1에서 매주 토, 일 오후 2시, 오후 4시 2회 진행된다. 전시 관련 자세한 사항은 평택문화원 웃다리문화촌(☎ 031-667-0011)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태그

전체댓글 0

  • 91836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웃다리문화촌, 박용화 개인전 ‘공간 그리고 공간’ 개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