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02(토)
 

죽헌저수지 수질개선제 사용 후 호소생활환경 기준 1급수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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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우명(오른쪽 세 번째) 교수와 함께 한 평택시민환경연대 회원들

 

평택시민환경연대는 지난 11월 30일(목) 강릉시의회, 강릉시, 시민환경단체들을 대상으로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가 주최한 ‘죽헌저수지 수질개선 현장설명회’를 다녀왔다. 


강릉수력발전소 문제해결 주민협의회는 앞서 2021년 11월 한수원 측에 강릉지역 수질 취약 수역에 대한 수질개선 실증사업을 요청해 강릉시 장연저수지를 대상으로 수질개선 협력사업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바 있으며, 당시 강릉시의원 등의 건의로 죽헌저수지를 대상으로 한 추가적인 수질개선사업이 올해 진행됐다. 


이번 수질개선 사업은 이전 장현저수지 수질개선 사업과 마찬가지로 천연광물 수질개선제(제올라이트)가 사용됐으며, 한수원은 수질개선의 객관적인 효과분석을 위해 수질개선 등 수환경 영향평가를 함께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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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헌저수지에 수질개선제를 살포하고 있는 작업선

 

총 저수용량 약 110만 톤의 죽헌저수지를 대상으로, 15일간 집중적으로 수질개선제를 사용한 결과, 호소생활환경 기준 1급수를 달성했으며, 실제로 비슷한 시기에 조사된 강릉시 인근 저수지보다도 수질 상태가 양호한 것이 현장 시료를 통해 확인됐다.


수질개선 시행 전(10월 5일)과 후(10월 27일)를 모니터링한 결과, 부유물질은 처리 효율 81.3%, 총인 82.7%, 클로로필-a 70.8%, TOC 61.2%, 호소수질등급은 시행 전 총인 4등급이었으나 시행 후 수질환경 기준 1b 등급(생활환경 기준 좋음 등급)으로 조사됐다.


한수원 관계자는 “강릉수력발전소 활용 공론화로 강릉시 물 부족 문제 해결 방안과 수질개선 신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수질개선 결과발표를 진행한 강원대 허우명 교수는 “수질개선제는 수질개선뿐만 아니라 수생태계 전체, 퇴적물을 복원시키는 기술이며,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친환경적으로 오염된 지역 어디나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전명수 평택시민환경연대 공동대표는 “죽헌저수지의 수질개선 결과를 보고 놀랐다. 평택시에도 그동안 신기술 시범 적용을 권유해 왔지만 평택시의 반응은 미지근했다”며 “계속 평택시와 논의해 나쁜 수질을 보이고 있는 평택호와 안성천 수계의 수질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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