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8(일)
 

북한이탈주민 200가정 방문해 800포기 김장김치 전달 

 

남부하나센터 김장.jpg

 

평택YMCA 경기남부하나센터(센터장 소태영)에서는 지난 18일(토) 평택YMCA 앞마당에서 ‘2023 사랑의 김장 나누기 - 우리 함께 김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남부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과 국제와이즈멘 평택클럽 회원, 경기남부하나센터 운영위원회, Y하나서포터즈 단원, YPL 등 70여 명이 참여했으며, 추운 겨울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북한이탈주민들에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전하고자 약 8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담근 김치는 고령층, 한부모가정, 저소득가정 등 겨울철 다양한 영양소 섭취가 어려운 북한이탈주민 약 200가정를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면서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북한이탈주민 김모 씨는 “나날이 치솟는 물가에 장보기가 힘들어 대충 끼니를 해결했는데, 맛있고 영양소가 풍부한 김치를 주셔서 반찬 걱정은 덜었다”며 “사실 받기만 하는 것이 죄송해 오늘 봉사활동에도 참여했는데, 행사장에 모인 수많은 남한봉사자분들을 보면서 감사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오중근 평택YMCA 이사장은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에 참여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김장을 통해 모아진 정성이 북한이탈주민들에게 큰 위안이 되어 앞으로 미래 통일 일꾼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정착을 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0년 7월 5일 개소한 경기남부하나센터는 경기 남부권역인 평택시, 화성시, 오산시, 안성시에 거주하는 2,700여 명의 북한이탈주민에게 지역 적응 지원, 심리안정 지원, 진로 및 취업 지원, 사후 지원 등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전문기관이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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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하나센터, ‘2023 사랑의 김장 나누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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