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7(토)
 

2023 시민나눔문화축제에 참여해 먹거리 및 체험 부스 운영 

 

하나센터 통일체험.jpg

 

평택YMCA 경기남부하나센터(센터장 소태영)에서는 10월 28일(토) 평택시청 앞 분수광장에서 열린 ‘2023 평택시민나눔문화축제’에서 남북한 인식개선을 위한 부스 활동을 진행했다.


경기남부하나센터는 평택YMCA가 위탁받아 경기 남부권역인 평택시, 화성시, 오산시, 안성시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에게 지역 적응 지원, 심리안정 지원, 진로 및 취업 지원, 사후 지원 등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전문기관이다.


이날 행사에는 300여 명의 남북한 지역주민이 참여했으며, 북한 음식 체험 및 통일문화체험을 통한 남북한 지역주민의 소통과 교류를 위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북한과 관련된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음식 체험 부스에서는 두부밥, 인조고기밥과 옥수수가루를 물로 반죽해 만든 속도전 떡을 선보여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통일문화체험 부스에서는 ‘가고 싶은 한반도 지역’과 ‘남한말, 북한말 맞추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북한이탈주민 천모 씨는 “북한에서 즐겨 먹었던 두부밥과 인조고기밥이 종종 그리웠는데, 행사 참여를 통해 북한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남한주민 김모 씨는 “다양한 북한 음식을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고, 특히 속도전 떡이 맛을 위해 먹는 음식이 아니라 빠른 시간에 먹기 위해 만들어진 음식이라는 설명을 듣고 조금은 놀랐다”며 “이번 행사가 평화통일에 좀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센터 관계자는 “남북한 지역주민이 상호 인식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 남북한 지역주민의 소통과 교류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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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하나센터, 시민들에게 북한 음식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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