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8(일)
 

하프 남자부 헤이케 토모노리 1시간 11분, 여자부 류승화 1시간 22분 우승 

 

평택항 마라톤대회.jpg

 

지난 22일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일원에서 ‘2023 평택항 마라톤대회’가 6,000여 명의 마라톤 동호인과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평택항 마라톤대회는 총 3개 코스(하프, 10㎞, 건강달리기 4.4㎞)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이날 행사에는 초청 가수 축하 무대, 슈퍼오닝 홍보관을 비롯한 다양한 홍보부스들이 운영됐다. 


대회 결과, 하프 남자부는 헤이케 토모노리(平家 知典) 씨가 1시간 11분 18초로, 여자부는 류승화 씨가 1시간 22분 10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10㎞ 남자부는 최두영 씨가 34분 25초로, 여자부는 최영주 씨가 39분 35초로 각각 1위를 수상했으며, 4.4㎞ 남자부는 조혜성 씨가 15분 35초로, 여자부는 조미희 씨가 19분 10초로 우승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추운 날씨에도 많은 시민이 참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오늘 대회에 참가한 이창희 양의 도전에 큰 감동을 받았다. 내년에는 10km에 참가한다고 하는 이창희 양의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선천성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이창희(23) 양이 함께 참가해 의미를 대했다. 이창희 양은 스스로 서고 걷는 것조차 힘들었으나 평택시 보건소의 ‘로봇재활 시스템’ 도입 이후 3년간 재활치료를 받아 기적처럼 걷게 되었고, 매일 운동을 통해 체력을 단련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태그

전체댓글 0

  • 32576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2023 평택항 마라톤대회’… 6천여 명 참가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