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8(일)
 

생물테러 의심 상황 발생 시 유기적인 공조 체계 구축 위해

 

생물테러 훈련.JPG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16일 오후 4시 소사벌레포츠타운 주차장에서 평택보건소, 평택경찰서, 평택소방서, 육군51사단 화생방지원대, 굿모닝병원, 평택성모병원, 박애병원 등 7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 생물테러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생물테러감염병은 인명 살상, 사회 혼란 등을 목적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살포하는 테러의 종류(탄저, 페스트, 야토병, 두창, 에볼라바이러스병, 마버그열, 라싸열, 보툴리눔독소증)로, 소량으로도 다수의 인명피해를 유발할 수 있고 생물학 무기로도 사용할 수 있어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세계적으로 2001년 미국 911테러와 병발한 탄저균 우편 테러로 22명이 감염되고 그중 5명이 사망했으며, 국내에서는 지난 7월 전국적으로 발송자 불명 국제 우편물이 배송되어 큰 혼란을 겪은 바 있다.


특히 이번 생물테러 대비 모의훈련은 코로나19로 인하여 5년 만에 실시하는 것으로, 소사벌레포츠타운 주차장에서 백색가루가 든 가방 발견 및 신고를 시작으로 관계기관 상황전파, 긴급출동, 현장 통제, 인명 대피, 다중탐지키트검사 및 환경 검체 채취, 검체 이송, 인체 제독 및 환경 제독 순으로 진행됐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모의훈련을 기반으로 생물테러 의심 상황 발생 시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공조 체계를 구축하여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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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2023년 생물테러 대비 모의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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