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30(화)
 

‘상반기 매출 2조 원 돌파’ 역대 최대 매출… 2016년 이후 7년 만에 흑자

상반기 내수 38,969대, 수출 26,176대 판매… 4년 만에 최대 실적 기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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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G 모빌리티(구 쌍용차) 평택공장 전경

 

지난해 KG그룹에 인수된 평택 향토 기업인 쌍용자동차가 35년간 이어온 회사명을 KG 모빌리티로 바꾸면서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되살아나고 있다.


지난 1954년 1월 하동환자동차제작소 설립을 시작으로 신진자동차, 동아자동차라는 사명을 거쳐 1988년 3월 쌍용자동차㈜로 상호변경을 통해 평택시의 대표적인 향토 기업으로 자리 잡았으며, 본사인 평택공장은 30여만 평의 부지 위에 연간 2만 대 이상의 완성차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쌍용자동차에서 사명을 바꾼 KG 모빌리티는 기업회생절차를 종료한 데 이어 지난 4분기에는 24분기 만에 흑자를 만들었으며, 이러한 실적은 토레스와 함께 동유럽을 포함한 유럽 지역의 판매 확대 및 실내 디자인과 상품성 등을 큰 폭으로 개선한 제품 개선 모델 출시로 2분기 연속 매출 1조 원을 돌파하며 상반기 흑자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 1분기 역대 분기 최대 매출에 이은 상반기 매출 2조 원 돌파는 KG 모빌리티 역대 최대 매출이며, 상반기 흑자 전환은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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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G 모빌리티 평택공장 정문

 

상반기 판매는 내수 38,969대, 수출 26,176대 등 총 65,145대로 지난 2019년 상반기(70,277대) 이후 4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36.5% 증가했다.


특히 토레스가 내수 판매 증가와 함께 유럽시장으로 선적을 시작하면서 내수와 수출 포함 28,580대가 판매되는 등 상승세를 이끌었다.


상반기 손익 역시 판매 증가세와 함께 원가구조 개선과 내부체질 개선 등이 효과를 보이면서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영업이익 282억 원, 당기순이익 345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지난 8월에는 내수 3,903대, 수출 6,920대를 포함 총 10,823대를 판매해 6월 이후 3개월 연속 1만 대 판매를 넘어섰고, 수출 역시 호주, 헝가리, 스페인 등에서 판매가 늘면서 9년 만에 월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7월(6,805대) 실적을 한 달 만에 경신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84.4% 큰 폭으로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8~9월 내수 판매는 소비심리 위축 및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 등으로 판매가 다소 감소했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소비심리 위축 등 영향으로 내수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으나, 신제품 출시와 고객 응대 등 강화로 전월 대비로는 소폭 회복되었다”며 “공격적인 내수 시장 대응은 물론 신제품 론칭 확대 등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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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3

  • 80414
김형천

되살아 났는지?
g4렉스턴 브레이크디스크가 공급이 안된다네요
위험하게 1달 넘게 기다리고 있어 욕나옵니다

댓글댓글 (1)
s.j.yoon

김형천   >   지금 얘기 하여봤자 그 당사는 입장 내놓지 않을 것입니다!

댓글댓글 (1)
김형천

부품조달이나 잘해 주시요
한달이 넘도록 수리가 안된다니~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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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쌍용자동차, KG그룹이 인수 후 1년 만에 되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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