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총 2,141건 신고접수… 오인 신고 제외 679건 수거·검사


해외배송 우편물.png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는 최근 해외배송 우편물 신고 사건 관련 대테러 관계기관 합동으로 테러 혐의점을 분석한 결과, 현재까지 테러와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다만 24일 기준으로 해외배송 우편물 관련 테러 혐의점은 없었으나, 향후 어떠한 상황에서도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대응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24일 현재 관계기관 신고접수는 총 2,141건으로, 대테러센터는 이중 오인 신고 및 단순 상담 1,462건을 제외한 679건을 수거해 검사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20일 오후 12시 30분 울산시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직원 3명이 국제우편물 개봉 후 어지러움과 호흡 불편 등 증상을 호소하며 최초 신고 접수됐다.


이에 봉투와 선크림 등 검체를 수거해 1차 검사한 결과 화학·생물학·방사능 관련 물질은 검출되지 않았고, 직원들도 병원 입원 후 검사 결과 이상이 없어 지난 22일 퇴원했으며, 국방과학연구소의 정밀 검사 결과에서도 위험물질이 발견되지 않았다.


대테러센터 관계자는 “만반의 대응 체제를 유지하면서, 출처가 불분명한 해외발송 우편물이 배송되는 경우 관계기관(☎ 112·119)에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보·수사당국에서는 인터폴 등 해외 정보·수사기관과 함께 우편물 발신지 추적 및 국제범죄 연계 가능성 등에 대해 공조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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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배송 우편물 사건 “현재까지 테러와 연관성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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