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 주둔하는 미군 대상… 총 20회에 걸쳐 교육 진행
▲ 헤드스타트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한미군들
평택대학교(총장 이동현)는 ‘2023 주한미군을 위한 한국어·역사·문화 교육사업(헤드스타트 프로그램)’ 민간보조사업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평택대학교는 6개월간 경기도에 주둔하는 미군을 대상으로 한국어 및 한국 역사·문화 교육을 총 20회에 걸쳐 진행한다.
헤드스타트 프로그램은 한국에 새롭게 배치되는 미군의 조기 적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한국어와 한국 역사·문화를 전파하는 사업으로, 경기도의 공모 절차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하고 있다.
평택대학교는 지금까지 총 1만8,000여 명의 주한미군을 대상으로 헤드스타트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으며, 2006년부터 시작된 헤드스타트 프로그램은 주한미군 장병들의 한국 사회·문화의 이해를 도와 한국에서의 근무 적응 능력 향상은 물론 지역사회와 주한미군 간 갈등 완화, 한미 양국 간 우호 증진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평택대학교 주한미군연구교육센터 견병하 센터장은 “경기도에 주둔하는 주한미군을 위한 한국어·역사·문화 교육사업을 위해 그동안 쌓아온 평택대학교의 교육 역량을 발휘하여 주한미군의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수요를 충족하고, 양국 간의 우호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