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상황 가정하여 검문 검색, 등선 제압 등 단속 절차 숙달
▲ 고속단정을 이용하여 정선 명령을 실시하고 있다.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장진수)는 지난 27일 평택해경서 전용부두에서 불법외국어선 단속역량 강화를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들어 외국어선의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관할 해역 내 불법외국어선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경비함정의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이번 훈련을 마련했다.
이번 훈련에는 1,500톤급 1척과 고속단정 2대 및 모의선박(P-73정)을 동원하여 불법외국어선에 대한 검문 검색과 정선 명령, 등선 제압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하여 단속 절차를 숙달했다.
특히 모의선을 이용하여 흉기류, 위험물 투척 등 과격하게 저항하면서 경찰관의 등선을 방해하는 돌발 상황을 가정하여 저항하는 불법외국어선을 대상으로 소화포를 이용한 진압 전술을 점검하고, 불법조업 무력화를 위한 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평택해경은 이번 훈련을 통하여 ▶중·대형함 해상특수기동대 팀워크 점검 ▶지능화, 흉포화 되어가는 불법 외국어선 대응능력 향상 ▶현장요원 진압장구 사용법 ▶비살상용 진압장비 사용법 ▶단속 경찰관 정신무장 교육 등을 통하여 단속의 실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하여 불법외국어선 단속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외국어선의 불법조업과 폭력저항에 대하여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해양주권 수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