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동량 전년 동기대비 15.6% 감소... 무역수지 약 10.6억 불 적자
▲ 평택항 컨테이너부두
평택직할세관(세관장 유태수)에서는 14일, 2022년도 9월 평택직할세관(이하 평택세관)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평택세관에 따르면 9월 평택항 반출입 물동량 및 수출입 현황을 집계한 결과(잠정),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6% 감소한 4,940천 톤이며, 금액기준 수출액은 4.2% 증가한 31.8억 불, 수입액은 16.8% 증가한 42.5억 불, 무역수지는 약 10.6억 불 적자로 나타났다.
수출은 러·우 전쟁 장기화, 세계경기 둔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전년 동월 대비 4.2% 증가한 31.8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26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수입은 원유·가스·석탄 가격이 전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인 가운데, 동절기 에너지 수급안정을 위한 조기확보 등 복합 영향으로 에너지 수요가 확대되면서 전년 대비 16.8% 증가한 42.5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무역수지는 수출증가(+4.2%)에도 불구하고, 수입이 높은 증가세(+16.8%)를 유지하면서 10.6억 달러 적자를 기록하였다.
수출 주요 품목 중 승용자동차(40.7%) 및 화물자동차(102.6%), 화공품(19.8%) 등의 수출이 증가하였고, 반도체(△14.7%), 정밀기기(△31.8%) 등은 감소하였다.
또한 수입 주요 품목 중 가스(108.4%), 승용차(36.6%), 곡물(64.7%) 등의 수입은 증가하였고, 철강재(△50.7%), 가전제품(△63.8%) 등의 수입은 감소하였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