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6(목)
 

강소리 구급대원, 침착하게 의료 지도 요청한 후 분만 유도해


평택소방 출산.jpg

▲ 포승119안전센터 강소리(왼쪽) 소방교와 이동열 소방사

 

각종 사고·화재 현장에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있는 119대원들이 소중한 새 생명의 출산을 도왔다. 


평택소방서(서장 김승남)에 따르면 지난 16일 새벽 5시 산모가 진통을 느껴 구급차를 타고 산부인과로 이동하던 중 구급대원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아이를 출산했다.


이날 평택소방서 포승119안전센터 소속 구급대 강소리 소방교와 이동열 소방사는 새벽 3시부터 복통에 시달린다는 환자의 신고를 받고 긴급하게 출동했다.


만삭의 산모는 구급차를 탑승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진통 주기가 짧아지면서 분만이 임박했으며, 강소리 구급대원은 침착하게 의료 지도를 요청한 후 구급차 안에서 분만을 유도해 오전 5시 57분 아이를 순산시켰다. 


출산한 아이는 탯줄을 결착한 후 안전하게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남 서장은 “응급상황에 맞는 빠른 판단으로 소중한 태아의 분만을 유도한 구급대원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평택소방서는 환자들의 응급분만 상황에 대비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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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소방서, 신속 대처로 구급차에서 새 생명 출산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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