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5(토)
 

변영옥(아이세이버 평택역점 원장) 

변영옥 눈 건강.jpg

 현대인의 노동은 대부분이 눈과 뇌로 한다고 보아야 한다. 최근 컴퓨터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다. 나이와 성별에 관계없이 컴퓨터 없이는 모든 업무를 할 수 없는 시대에 살면서 노동의 구조가 육체노동에서 시각노동으로 그 형태도 완전히 변해가고 있다. 

 컴퓨터의 보편화는 업무 처리 속도와 양이 비교 할 수 없을 만큼 빠르고 많아졌다. 이 과정에서 혹사당하고 있는 눈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컴퓨터 업무를 할 때 눈과 모니터의 거리가 너무 가깝거나 장시간 보게 되면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피로가 누적되면 시력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컴퓨터 작업시간은 가급적 4시간 이내로 하는 것이 좋으며, 40분 업무에 10분 휴식과 화면으로부터 청색광을 차단해 주어야 한다. 

◆ 이제는 청색광필터 안경렌즈가 필요하다

 청색광(블루라이트)은 우리 주변 곳곳에 존재한다. 스마트폰, 태블릿PC, 컴퓨터, TV, LED 등에서 방출될 뿐만 아니라 자연광 일부이기도 하고, 청색광의 강도는 다르지만 한낮의 푸른 하늘에서도 방출되고 있다. 

 청파장은 각막, 수정체, 망막 등에 영향을 미치면서 안구건조증을 일으키며, 안구건조가 되면 눈이 흐릿하게 보이기도 하고 침침해 진다. 특히 화면이 작은 스마트폰을 사용해 독서를 할 때에는 반드시 30cm 이상의 거리를 유지하여야 하고, 청색광을 차단해주는 안경렌즈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 독서를 할 때 시간이 지날수록 시야가 점점 흐려지고 원거리와 근거리로 전환되는 속도가 현저히 느려지면 나이와 상관없이 근거리 시력검사와 시 기능검사를 받아 보아야 한다. 

◆ 독서력, 이해력은 색 필터 안경렌즈로 향상된다

 책을 읽으려고만 하면 집중이 잘 안 되고 심하면 두통이나 안면 압박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심리적인 문제도 있지만 글자들이 책 위에서 어지럽게 보인다거나 겹쳐서 집중이 안 되는 경우이며 안경으로 보정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독서하기가 어렵고 이해력이 떨어지는 것을 난독증이라고 표현한다. 이 경우에도 안경으로 보정이 가능하다. 우선 정밀한 시 기능 검사를 필수적으로 선행한 다음 색필터 렌즈를 처방하게 된다. 색필터 렌즈는 시각적인 편안함을 상승 시켜주어 읽기 속도를 향상 시키고 이해력을 높여 주게 된다. 이렇듯이 색필터 렌즈를 착용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시각적 향상은 개인차가 있으나 이해력과 집중력 향상은 물론 스포츠 능력 향상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다. 

◆ 녹내장, 백내장, 망막이상을 도와주는 안경렌즈가 있다

 특수한 컬러나 코팅을 이용하여 백내장이나 녹내장, 망막의 질환 발생을 예방할 수 있으며, 질환으로 인해 보는 불편을 덜어주는 안경렌즈를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주야간을 가리지 않고 운전하는 인구가 늘어가고 있는데, 근시를 가지고 있는 눈이나 근시교정수술을 받은 눈은 야간 운전을 하는데 어려움이 따른다. 대부분 근시의 눈은 동공의 크기가 크다. 큰 동공이 야간에는 더 크게 반응을 하기 때문에 초점 심도가 짧아져 흐리게 보여 야간운전이 불편하다. 이럴 때에는 필요 없는 빛을 막아주고 특수코팅과 칼라로 자극하여 축동을 유도해 야간에도 선명하게 해주는 안경렌즈로 교정을 해주면 도움이 된다.

★자치돌이★ 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태그

전체댓글 0

  • 08043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변영옥의 눈 건강] 현대인의 노동은 눈과 뇌로 한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