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30(목)
 
조현옥의 건강산책.jpg
 
 ‘제철 음식은 보약’이라는 말이 있다. 구워도 맛있고, 튀김으로 먹어도 맛있는 키토산이 가득한 대하는 9월부터 11월 초까지가 제철이다. 이 시기는 5월, 양식장에 뿌려진 새끼들이 약 120일 동안 자라 양식 대하로 판매되는 때이며, 자연산 역시 가장 살이 통통하게 오르는 시기이기도 하다.
 
 대하는 고단백질 식품으로 양질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으며 칼슘도 많이 함유하고 있어 골다공증이나 골연화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100g당 칼슘이 2300㎎이나 들어 있는 대하는 멸치를 능가하는 칼슘 보급원이다. 칼슘 보강을 위해 대하를 먹으려면 되도록 작은 것을 골라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새우를 구울 때 색깔이 붉게 변하는 것은 아미노산의 일종인 글리신, 알라닌, 베테인 등 단맛을 내는 성분이 열에 의해 변색하기 때문이다.
 
 또한 대하에는 간장을 보호해주는 타우린 성분이 많은 것도 빼놓을 수 없다. 게나 새우에 많이 들어 있는 타우린은 간장의 해독 작용을 돕고 알코올로 인한 장애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또 혈압을 조절하고 심장병, 당뇨병 등 각종 성인병을 예방해 주기도 하는 영양분이다.
 
 좋은 대하를 고르는 방법은 몸이 투명하고 윤기 나는 것과 껍질이 단단한 것이 좋으며, 양배추가 궁합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새우에 부족한 비타민C와 섬유소를 양배추가 보충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대하에 콜레스테롤이 많다는 이유로 먹지 않는 사람이 많은데 새우의 콜레스테롤 함량은 100g당 112㎎으로 계란(630㎎)보다 훨씬 적다.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 지단백(HDL)과 결합하므로 혈관에 거의 남지 않는다.
 
♣ 대하의 대표적 효능 ♣
 
1. 과일, 해조류와 함께 섭취하면 그 안의 식이섬유와 대하의 타우린과 작용해 간 기능을 강화하는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2. 다이어트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좋다.
3. 키토산은 몸 밖으로 불순물의 배출을 촉진시켜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4. 콜라겐 성분은 피부의 신진 대사 활성화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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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옥의 건강산책] 대하의 대표적인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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