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5(일)
 

2월 경기도 88㎍/㎥, 인천·강원도 84㎍/㎥, 서울 83㎍/㎥


 지난 겨울 경기도의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에서 가장 짙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가 발표한 ‘겨울철 미세먼지 분석’ 자료에 따르면 12월부터 2월까지 3개월간 미세먼지 평균농도는 경기도가 65㎍/㎥으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강원도와 충청북도 63㎍/㎥, 서울 58㎍/㎥ 순 이었다. 월별로는 미세먼지 평균농도 역시 황사가 나타난 2월이 70㎍/㎥으로 1월 50㎍/㎥, 12월 42㎍/㎥ 비해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일평균농도가 ‘나쁨’ 단계 이상 발생한 날은 지역별로는 충북이 17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는 15일, 전북은 14일이었다. 월별로는 2월이 6.6일로 가장 많았다. 12월과 1월은 각각 2.1일로 나타났다.

 12월 미세먼지 평균농도는 경기도 50㎍/㎥, 충청북도·강원도 47㎍/㎥, 제주도 45㎍/㎥ 순이었으며, 1월은 미세먼지 평균농도가 충청북도 61㎍/㎥, 강원도 59㎍/㎥, 경기도 58㎍/㎥를 보이며 12월 평균에 비해 높았다. 1월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스모그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이 스모그가 서풍을 따라 국내로 유입되면서 16일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나타냈다.

 2월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짙은 황사가 나타나 23일 전국의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나쁨’ 단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2월 미세먼지 평균농도는 경기도 88㎍/㎥, 인천·강원도 84㎍/㎥, 서울 83㎍/㎥ 등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일호 인턴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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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농도 전국에서 가장 짙어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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