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30(화)
 
2014년 매출 662억→2017년 2,242억 “어려움 타개”
 
“시민을 위해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수행 하겠습니다”
 
 
인터뷰 도시공사 메인.JPG
▲ 이연흥 평택도시공사 사장 
 
 지난 3년간 평택도시공사를 이끌어온 이연흥 사장은 국무총리 국무조정실 조사심의관실 사무관, 부패방지위원회 및 국가청렴위원회 혁신인사기획관, 국민권익위원회 정책기획관, 권익제도기획관, 고충처리국장 등 40년간의 공직생활을 거친 혁신·소통전문가로서 정책, 공공조직 관리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동안 이연흥 사장은 공사의 체질개선과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매주 현장을 방문했으며, 혁신적인 서비스 개선을 위하여 MK택시 서비스 매뉴얼 도입,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지역사회 봉사단 창설, 직원과 직접적인 소통을 위한 일대일 면담을 실시하는 등 소통 지향의 문화를 정착시켰다. 1년 연임하게 된 이연흥 사장을 11일 만나 연임소감, 3년간의 성과, 향후 사업추진 방향, 앞으로의 각오와 공사운영 방향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었다. <편집자 말>
 
■ 평택도시공사 이연흥 사장 인터뷰
 
- 지난 3일부터 1년간 연임에 들어가셨는데 소감은?
 
 먼저 평택도시공사를 아껴주시고 성원해 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부족하지만 지난 3년의 경영성과를 높이 인정해 주신 공재광 평택시장님과 그간 수고를 아끼지 않은 평택도시공사 임직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 우리공사는 브레인시티 보상을 앞두고 있으며, 평택호 관광단지, 공공주택 사업 등 많은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매우 중요한 시기에 다시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평택시가 목표로 하고, 시민께서 기대하는 모습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보답하고자 합니다.
 
인터뷰 도시공사2.jpg
 
- 지난 3년간의 성과를 말씀해주십시오
 
 취임 후 우리공사에는 여러 난제가 놓여 있었습니다. 조직의 사기도 많이 저하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시민께 신뢰받지도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임직원과 힘을 합쳐 오직 정도경영으로 어려움을 타개하여 왔습니다. 그 결과 행정안전부에서 평가하는 전국단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1위, 2위를 기록하는 우수공기업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우리공사의 매출은 2014년도 662억 원에서 2017년도에는 2,242억 원으로, 당기순이익은 2014년도 21억 원에서 2017년에는 255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 간 미분양 용지로 남아있던 평택종합물류단지, 진위산단의 지원시설 용지와 새로 조성한 진위2산단 산업시설용지, 지원시설용지도 모두 매각하였습니다.
 
 사업성과로는 진위2산단의 적기 공사를 통해 LG전자 등 관내 기업에 기반시설 지원과 외부기업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였습니다. 또한, 울성교차로와 지제역을 연결하는 광역 5C노선을 개통하여 지역의 교통여건을 개선하는데 기여하였고, 지정해제의 위기가 있었던 황해경제자유구역 평택BIX도 조기에 공사를 착공하여 본격적인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는 우리공사가 공공SPC에 참여하여 사업추진 정상화에 기여하였습니다.
 
 이러한 사업성과 외에도 해피드림 봉사단을 창설하여 집수리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였고, 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이익을 사업지역 주민에게 돌려드리고자 마을회관 부지를 제공하기도 하였습니다.
 
 서비스 증진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고객만족 조사를 실시하였고, 문제점을 발굴하여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MK택시 매뉴얼을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 도입하였고, 인터넷 예약시스템을 구축하여 예약 불편을 상당부부 해소하였습니다. 공영주차장의 주차방식도 기존 직각방식에서 대각선 방식으로 변경하여 주차편의 증진을 도모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을 비롯하여 당장 눈에 크게 돋보이지는 않지만 친절교육, 고객과 소통방법 연구, 환경정비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평택시와 평택시의회의 전폭적인 협조와 시민 여러분의 성원 없이는 달성할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도시공사3.jpg
 
- 앞으로 사업추진 방향은?
 
 우리공사가 앞으로 하여야 할 일이 매우 많습니다. 무엇보다 우선, 브레인시티 보상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지역의 오랜 숙원이었고, 우리공사가 참여하는 최대 규모의 사업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해 브레인시티가 성공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입니다.
 
 진위2산업단지는 꼼꼼히 잘 마무리하여 시설들이 원활히 인수인계가 되고, 입주하는 기업들이 정상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황해경제자유구역은 공사 공정률을 최대로 올려 조속히 본격적인 분양에 나설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또한 관내 브레인시티와 더불어 오랜 숙원사업인 평택호 관광단지도 평택을 대표하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우리공사가 참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전담추진 조직을 구성하였고, 향후 사업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검토 될 경우 추진하고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 공공주택 건설, 지제역세권 개발, 보유토지를 활용한 사업 등 새로운 유형의 신규사업 등을 통해 공사 사업 다각화와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들을 추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인터뷰 도시공사4.jpg
 
- 앞으로의 각오와 공사운영 방향은?
 
 어제의 구태의연한 생각과 자세는 잊을 계획입니다. 진취적이고 도전적으로 맡은 바 책무를 완수하려 합니다. 이를 위해 첫 번째로, 평택시의 공기업으로 평택의 균형발전과 숙원사업에 중점을 두고, 소외받고 있는 시민을 위한 사업에 보다 관심을 기울여 공기업으로서 역할과 책무를 다 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정부정책과 시민요구에 맞게 공기업의 사회적 기여 확대를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우리공사가 단순히 이익을 창출하는 기업이 아닌 시민의 공기업으로 역할과 책무를 다하기 위하여 우리공사가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으로 따뜻한 평택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세 번째로, 우리공사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기능 간 협업과 분업 시스템이 효율적으로 작동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임직원 전문성을 향상하기 위한 교육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분야별 전문가를 보강하여 평택시민의 요구에 맞는 강소조직으로 탈바꿈 시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청렴한 공기업을 만들겠습니다. 청렴은 공직의 제1의 가치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청렴한 평택도시공사가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음을 알기에 투명하고 공정하게 업무를 수행하고, 청렴한 문화를 공사에 뿌리 내리게 하겠습니다.
 
인터뷰 도시공사5.jpg
 
- 시민들께 한 말씀
 
 평택도시공사는 평택만을 위해 존재하는 유일한 공사입니다. 우리공사는 산업단지 개발을 통해 기업에게는 산업기반을 제공하고 시민의 일자리 증진에 기여하고, 삶의 공간이 되는 택지 조성, 주택 건설과 공영주차장, 교통약자 등 시설관리 업무를 통해 시민생활에 편리함을 드림으로써 평택시 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평택만을 위해 존재한 유일한 공기업인 평택도시공사가 잘 성장하여 여러분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저희 평택도시공사도 지역사회에 더 많이 공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안태현 기자 ptlnews@hanmail.net
★자치돌이★ 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태그

전체댓글 0

  • 09944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인터뷰] 이연흥 평택도시공사 사장에게 듣는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