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7(토)
 

경기도교육청, 101개 초·중학교 2만734명 대상 설문조사

 경기도교육청은 '2014년 친환경무상급식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초등학생 89.0%, 중학생 74.8% 무상급식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학교급식 만족도, 친환경무상급식 관련 인식, 급식정책 보완사항 등에 대한 파악을 목적으로, 도내 약 5%에 해당하는 101개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학생 1만201명, 학부모 7,501명, 교직원 3,032명 등 총 2만734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조사 결과 도내 초등학생의 89.0%, 중학생의 74.8%가 무상급식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전체 응답자별로는 초등학교 87.7%, 중학교 77.7%가 무상급식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초등학교의 경우 학교급식의 질(음식 맛, 온도, 영양, 식단, 위생 등)에 대해 응답자 전체의 84.4%가 만족했고, 급식운영(배식지도, 급식정보 제공 및 의견 제시 등)에 대해 82.7%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상급식에 대해서는 응답자 전체의 86.8%가 만족, 친환경급식에 대해서는 응답자 전체의 88.7%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중학교는 학교급식의 질에 대해 전체의 69.9%가 만족했고, 급식운영에 대해서는 67.2%가 만족하고 있었다. 중학교의 경우 초등학교 보다 만족도가 떨어지는 이유는 친환경농산물지원사업에 참여하는 학교의 수가 적거나, 학생들이 청소년기로 접어들어 외식을 접하는 횟수가 증가하고, 식품 다양성 및 급식 외적 요인 등으로 인해 급식에 대한 만족 비율이 초등학교보다 낮게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영양·식생활교육 및 상담 강화, 우수식재료를 이용한 요리교실 운영 활성화 등 건강한 학교급식을 정착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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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 초등학생 89%, 중학생 74.8%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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