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시장 등 3개 전통시장 500여개 점포 대상
송탄소방서(서장 김정함)는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노후소화기 폭발 사고 예방을 위해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소화기 등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15일부터 한달간 서정시장 등 3개시장 500여개의 점포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소화기의 제조일자와 사용가능 여부를 확인해 사용연한(8년)이 지나거나 고장 난 소화기는 교체·수리를 권고하고 폭발 위험이 있는 가압식 노후소화기는 직접 수거하여 폐기업체에 이송할 방침이다.
또한 전통시장 내 상인이 거주하거나 노후 LP 가스를 상시 사용하는 등 점포별 화재 취약요인을 파악하여 유사시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대책을 마련하고, 소방시설 앞 무분별한 좌판 사용에 대한 이동조치 등 전반적인 안전지도를 실시한다.
김정함 송탄소방서장은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초기진화에 가장 중요한 소화기의 필요성을 알리고, 유사시 신속히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안전교육과 점검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