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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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시 현덕면, 어린이날 맞아 선물 꾸러미 전달
    시립현덕어린이집·언더스쿨지역아동센터에 사랑 전달해 평택시 현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양영수, 이하 보장협의체)는 지난 4일 어린이날을 맞아 현덕면에 소재한 시립현덕어린이집과 언더스쿨지역아동센터에 손수 준비한 선물 꾸러미를 전달했다. 보장협의체는 이번 선물 꾸러미 전달 이외에도 2019년 동절기부터 매주 목요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부녀회원, 현덕적십자 등에서 참여해 독거노인 및 거동이 어려운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반찬 나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덕면 지역특화사업인 반찬 나눔 사업은 지난해부터는 대상자를 확대해 반찬 나눔 사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독거노인이 많은 지역특성에 따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양영수 위원장은 “코로나로 지친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하는 마음으로 선물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어린이를 위한 지원과 어르신들을 위한 반찬 나눔 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홍영지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22-05-06
  • 평택시 신평동, 저소득 아동에 어린이날 선물 전달
    김범규 위원장 “따뜻한 마을 되도록 이웃 돌보겠습니다” 평택시 신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범규)는 지난 4일 저소득층 아동이 즐거운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도록 협의체 기금을 활용해 한부모 및 저소득 아동 30세대에 케이크, 문구류 세트를 전달했다. 이번 선물 전달 사업은 어린이날을 맞아 아동에게 뜻깊은 기억을 선물하고 기쁨을 나누자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지난 4월 월례회의를 통해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자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김범규 신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가족의 달을 맞아 지역 내 취약세대를 보다 세심히 살펴 따뜻한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이웃을 돌보겠다”고 말했다. 한상오 신평동장은 “각 가정의 아이들에게 선물을 지원하기 위해 봉사하신 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드리고, 행정복지센터에서도 복지사각지대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그동안 ‘가까이 위기가구 긴급지원사업’, ‘가까이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건강한 보금자리사업’, ‘가까이 저소득 거동불편이웃 식생활개선사업’ 등 다양한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통해 맞춤형복지를 제공하고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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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6
  • 송탄보건소, 어르신 위한 ‘사랑애(愛) 효(孝)’ 진행
    카네이션, 손편지, 마스크, 한방파스 담긴 ‘사랑애 효 꾸러미’ 전달 평택시 송탄보건소는 제50회 어버이날을 맞아 가람유치원, 자연과미술유치원 어린이들과 함께 취약계층 어르신 300명을 대상으로 ‘사랑애(愛) 효(孝)’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그동안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어르신들을 찾아 사회적 불안감과 외로움을 해소하고 건강을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7일에는 어르신들을 위해 관내 2개소 유치원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카네이션과 손편지, 영양제, 마스크, 한방파스, 핸드 마사지기 등을 포함한 ‘사랑애(愛) 효(孝) 꾸러미’를 제작했으며, 지역 담당 간호사가 1:1 가정 방문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물품을 전달하면서 건강과 안부를 확인했다. 행사에 참여한 유치원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아이들이 어르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어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승식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22-05-06
  • 송탄소방서 의용소방대, “산불은 한순간, 복구는 한평생”
    황은식 소방서장 “예방 활동 통해 산불 예방 및 시민 안전 지키겠다” 평택시 송탄소방서(서장 황은식) 의용소방대는 지난 3일 안성 3·1운동 기념관 광장과 부락산에서 산불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송탄소방서 의용소방대와 평택·안성소방서 의용소방대는 안성 3·1운동 기념관 광장에서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산불은 한순간, 복구는 한평생’ 현수막 홍보를 진행했다. 이후 자리를 옮겨 평택시 지산동에 소재한 부락산과 진위면에 소재한 무봉산을 찾아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마스크 및 물티슈를 배부, 등산로 산불 예방 현수막 설치 등 산불 예방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황은식 송탄소방서장은 “최근 강원도와 경북에서 대규모 산불이 발생했으며, 이외에도 국내 곳곳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산불로 인해 산불 예방과 대응에 대한 중요성이 강화되고 있다”면서 “3개 소방서가 연합하여 산불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은 굉장히 의미가 크다. 참여해 주신 의용소방대원들에게 감사드리고, 소방서에서도 현장 활동과 예방 활동을 통해 산불 예방 및 시민 안전을 지키겠다”라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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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6
  • 평택도시공사, 취약가정 위한 ‘중앙동 마을결연 협약’ 체결
    가정의 달 맞아 취약가정 40여 가구 방문해 생필품 전달 평택도시공사(사장 김재수, 이하 공사)가 4일 부락종합사회복지관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중앙동 마을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가정의 달을 맞아 취약가정 40여 가구에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번 협약은 공사가 지역사회 복지 이슈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2021년부터 참여하고 있는 온마을협의체 회원사 및 중앙동이 마을결연 협약을 맺고 주민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평택도시공사 ▶포스코A&C ▶중앙동행정복지센터 ▶중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락종합사회복지관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2022년도 사업방향 논의 및 향후 적극적인 공헌활동 계획을 공유했다. 협약식을 마친 후 PUC 해피드림봉사단을 비롯한 각 기관 봉사자 30여 명은 가정의 달을 맞아 중앙동 내 아동·청소년가구 및 노인가구 40가구를 방문해 직접 제작한 식료품 키트 및 치킨쿠폰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가졌다. 한편 공사는 협약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중앙동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매월 추진할 계획이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22-05-06
  • 평택팽성노인복지관 후원이사회, 어버이날 맞아 국수 전달
    어버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어르신과 재가어르신에게 전달 ▲ 좌측부터 이원형 관장, 방영순 대표, 신희철 회장, 함금녀 센터장 평택복지재단(이사장 김준경) 산하 평택팽성노인복지관(관장 이원형) 후원이사회에서는 4일(수) 어버이날을 맞아 국수 200세트를 복지관에 후원했다. 이날 전달된 국수는 6일 어버이날 기념식 ‘온溫기로 통通하는 행복한 오늘’ 행사에 참석한 지역사회 어르신들과 재가어르신 총 200명에게 전달했다. 팽성노인복지관 후원이사회 관계자는 “약소하지만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에게 기쁜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후원이사회에서는 관내 어르신들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복지관 이원형 관장은 “5월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평택팽성노인복지관 후원이사회에서 뜻깊은 기념품을 전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전달해 주신 기념품은 지역사회 어르신들에게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팽성노인복지관은 저소득 및 취약계층 어르신 발굴과 지역사회 후원물품 연계를 통해 위기 및 독거노인자립지원사업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으며, 방문 및 유선을 통해 팽성지역 독거어르신들과 함께 하고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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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6
  • 평택시 농협 직원들, 사랑의 헌혈 캠페인 실시
    윤주섭 지부장 “나눔 통한 사회적 책임경영 실천하겠다” 농협중앙회 평택시지부(지부장 윤주섭)에서는 5월 4일 평택시 관내 지역농협, NH농협은행 직원 40여 명이 농협 평택시지부 주차장에서 ‘헌혈로 함께하는 온기나눔 RUN’ 사랑의 헌혈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헌혈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혈액이 급감해 혈액 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원활한 혈액 부족 위기극복에 도움이 되기 위해 마련했다. 평택시 농·축협 임직원들은 지난해부터 주기적으로 ‘헌혈로 함께하는 온기나눔 RUN’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평택시지부 윤주섭 지부장은 “소중한 생명을 위해 힘써주시는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평택시 농협 임직원들은 ‘헌혈로 함께하는 온기나눔 RUN’ 사랑의 헌혈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는 등 나눔을 통한 지속적인 사회적 책임경영 실천을 통해 더욱 사랑받는 평택시 농협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활한 혈액 수급을 돕기 위해 평택시 농축협 임직원들은 2020년 7월부터 주기적으로 ‘사랑의 생명 나눔 헌혈’을 실시하고 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세계 헌혈자의 날’에 대한적십자사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22-05-06
  • 평택지역자활센터, 맑은하천 위한 ‘EM 흙공 만들기’
    김양수 센터장 “하천 수질 개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 사회적협동조합 평택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양수)는 맑은하천 사회공헌사업 참여를 위해 지난달 28~29일 양일간 지구 환경보존의 일환인 ‘EM 흙공 만들기’ 활동을 실시했다. ‘2022년 맑은하천 사회공헌사업’은 경기도수자원본부에서 진행하는 공헌사업으로, 경기도에서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하천 수질 개선 향상 및 실천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평택지역자활센터는 평택지역의 하천 수질 개선을 위해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날 활동은 E:M 환경체험센터 대표 김정희 강사와 평택지역자활센터 사업단인 나무사랑 사업단, 커뮤니티케어 사업단, 환경위생 사업단 및 주민 30명이 참여해 EM의 효능 등 환경교육 실시 후 EM흙공 만들기를 진행했다. EM흙공은 사람과 환경에 유익한 효모균, 유산균, 광합성 세균 등의 미생물균을 조합해 배양한 효소를 이용해 황토와 섞어 만든 공으로, 일주일 이상 일정 기간 발효 후 사용하면 된다. 특히 하천에 넣으면 서서히 녹기 시작하면서 하천의 유해물질을 분해하는 자정 능력이 뛰어나 하천 정화 및 악취 제거 등의 수질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평택지역자활센터 김양수 센터장은 “평택시의 하천 수질 개선을 위해 하천 정화 및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재활용 분리수거, 쓰레기 줍기 등 환경을 위한 활동에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만든 EM흙공은 2~3주 동안 발효 후 5월 중순 이화초등학교 근처 하천에 투하할 계획이며, 쓰레기 줍기 등 하천 정화 활동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원승식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22-05-06
  • 평택시史로 보는 ‘평택시 칠괴동·칠원동’ 지명 유래
    칠괴동, 1914년 송탄면 칠괴정리를 나중에 칠괴동으로 불러 칠원동, 조선후기 진위군 여방면... 1914년 칠원·수촌·신리 통합 ▲ 칠구쟁이 마을로 친숙한 칠괴동(2011) ◆ 칠괴동(七槐洞) 조선시대 진위군 여방면 지역이었다. 1914년 송탄면 칠괴정리라고 했던 것을 나중에 칠괴동이라고 했다. 마을 앞 우물가에 고목 일곱 그루가 있어 ‘칠괴정’ 또는 ‘칠구쟁이’라고 했던 것을 한자로 표기한 것이다. 1. 용산절: 서북쪽에 있는 지명으로 옛 절터. 2. 장구탱이: 원칠원으로 넘어 가는 옛길.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건설로 없어졌다. 3. 장자골: 칠괴동에서 원칠원으로 올라가는 계곡으로 진주 소씨의 묘가 있다. 4. 원고개: 모산골을 거쳐 안성방면으로 넘어 가던 고개. 5. 상나무배미·노랑개들·돌밋들·시밋들: 마을 앞 들판. 6.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1979년 동아자동차가 설립됐다가 1986년 쌍용자동차에 매각됐다. ▲ 방아거리로 불렸던 칠원3동 수촌(2009) ◆ 칠원동(七院洞) 조선시대 제6대로(삼남대로)의 갈원(葛院)이 있던 마을이다. 조선후기 진위군 여방면 칠원(七院)으로 바뀌었다. 1914년 칠원·수촌·신리를 통합해 칠원리라고 했으며 ‘갈왕골’이라고도 한다. 1. 원칠원: 칠원1동의 마을 이름. 2. 윗거리·아랫거리: 칠원1동의 자연마을. 3. 신촌: 칠원2동의 자연지명으로 ‘새말’이라고 한다. 4. 수촌(水村): 칠원3동으로 통복천의 지류에 물레방아를 설치해 ‘물방아거리마을’이라고도 부른다. 5. 쇠물뿌리: 칠원3동의 자연마을. 마을의 지세가 와우형(臥牛形)인데 소의 뿔에 해당되는 곳에 마을이 형성됐다. 6. 옥관자정: 칠원1동 갈원에 있는 우물. 본래 ‘옥수정’이었는데 조선시대 임금이 남쪽으로 내려가다가 물맛을 보고 감탄해 옥관자를 내리면서 유래됐다. 7. 소유우물: 쇠물뿌리 마을의 공동우물. 소의 젖에 해당되는 곳에 우물이 있다. 8. 이산매산: 칠원2동의 뒷산. 새말에 거주하던 명창 이동백이 산을 오르며 노래를 짓고 산위에 올라 노래를 불렀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9. 산지봉: 칠원1동 뒷산. 산신당이 있어 음력 10월에 산신제를 지냈다. 10. 옥녀봉: 옛 도원동사무소 뒷산. 이괄의 절터가 있다. 11. 쇠마름방죽: 칠원2동 서쪽 입구 주말촌 식당 옆 방죽. 옛날 마을에 사는 큰 부자가 쇠말뚝을 박아 만들었다고 한다. 12. 장자울: 칠원2동 서쪽 구릉지대. 옛날 큰 부자가 기와집을 짓고 살던 곳이다. 13. 고분야: 칠원2동 새말 앞의 들판. 14. 개구리봉: 칠원2동 앞의 작은 봉우리. 개구리봉 꼭대기는 장사추와형의 명당이라고 알려졌다. 15. 건넌들·보아지들·가내들: 칠원3동 주변 들판. 16. 수촌마을 용신제: 칠원 3동 수촌마을에서 정월에 통복천에 지내는 용신제. <참고문헌: 평택시사(평택시사편찬위원회 펴냄)> ※ 다음호(632호)에서는 ‘평택시 서정동(西井洞)’ 지명 유래가 이어집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평택시사(平澤市史)
    2022-05-06
  • [시가 있는 풍경] 바람의 길
    권혁재 시인 바람도 몰랐다 돌의 구멍에서 한숨이 나오는 곳인지 작은 구멍으로 바다를 들여다보면 오래전 화병으로 죽은 조천 고모의 한숨이 들려왔다 섬에서 죽음은 매일 밤 용암 속으로 천천히 손을 밀어 넣는 잔혹한 시간 섬의 돌들은 죄다 바람의 길이었다 고모부가 끌려가며 몇 번이나 뒤돌아봤던 화산재 깔린 돌길을 바람이 불어와 위로하였다 고모의 한숨은 새의 울음으로 시작하여 날마다 더 커져 거대한 바람의 길이 되었다 화산석같이 구멍 난 고모의 가슴 구멍을 통과한 바람들은 어디선가 또 다른 가슴을 뚫었다 길 밖으로 밀려난 고모는 몇 십 년째 말을 잃었다 바람도 길을 잃은 채 담벼락에 붙어 있었다 섬의 돌들도 길을 잃고 입을 꼭 다물어 버렸다. ■ 작가 프로필 경기도 평택 출생. 200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집 <투명인간> <고흐의 사람들> 외 저서 <이기적인 시와 이기적인 시론>
    • 교육/문화/웰빙
    2022-05-06
  • [세상사는 이야기] 사마리안에게 전한 사계 ‘선한 마음의 봄날’ (1회)
    때 이른 봄꽃들이 이제 막 몽우리를 터뜨리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마음도 예수님의 보혈로 새롭게 싹을 틔웠으면 더 바랄 게 없겠습니다. 이번에는 “믿음과 행함”에 대해 집중적으로 묵상해보고자 합니다. 믿음은 삼위의 하나님을 믿는 신앙심을 가리킵니다. 행함은 그 믿음에 따라 양심에 어긋나지 않게 말하고 실천하는 힘입니다. 삼위의 하나님은 성부 하나님, 성자 예수님, 성령 하나님, 즉 보혜사(保惠師)를 말합니다. 창조주는 세 분이지만 동시에 한 분이라는 의미에서 삼위일체(Trinity)라는 신학 용어를 사용하지요. 하나님의 유일한 아들, 즉 독생자 예수님이 하나님인 것은 하나님이 낳으셨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사람을 낳듯이 하나님은 하나님을 낳으신다는 뜻입니다. 그러기에 요즘 사람의 이름이나 어떤 낱말 앞뒤에 ‘갓-’ 또는 ‘-의 신’을 붙여 부르는 유행은 심히 우려스러운 풍조입니다. 성삼위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은 없습니다. 문제는 발단은 믿음과 행함의 불일치에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삼위의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모른 채 교회에 드나듭니다. 참다운 신앙이 생길 리 없습니다. 깊은 믿음이 없으니 행실에 균열이 발생합니다. 물론 보이는 행동이 바르다고 하여 모두 예수그리스도를 섬기는 신자는 아닙니다. 세상의 윤리도덕과 준법정신을 따라 얼마든지 올곧게 살아갈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것은 자기를 위한 고도의 절제일 뿐 사람의 영혼을 살리지는 못합니다. 자신이 죄인인 줄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응당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의 공로를 알 리 없습니다. 성령님이 말할 수 없는 간구로 시시각각 돕는다는 사실을 까맣게 모릅니다. 스스로 추구하는 의로움은 한순간에 무너지는 사상누각일 수 있다는 말입니다. 창조주를 향한 신의식이 없는 한 세상의 가치 체계는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된다는 영적 논리입니다. 그렇다면 신행일치의 앞뒤는 자명합니다. 하나님을 진정으로 믿으면 행위는 자연스레 따라간다는 원리입니다. 언행일치 뒤에 신행일치를 이루는 게 보통이지만 믿음이 생긴 후 행함에 커다란 변화를 보일 수도 있습니다. 줄기차게 교회는 다니는데 행실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면 실제 믿음을 갖고 있는지 점검해볼 일입니다. 이른바 믿는 척하며 교회당의 마당만 밟고 다닐 확률이 높기에 그렇습니다. 이 경우 본인이 잘 알겠으나 착각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스스로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는지 들여다보면 됩니다. 양심을 속이는 자는 일을 공명정대하게 처리하기보다는 사리사욕에 얽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태생적으로 원죄를 안고 사는 인간이기에 이중적 행태를 포장하며 살아가기 일쑤입니다. 불행한 일이로되 세상이 어지러운 건 그래서입니다. 이런 지적을 두고 오해하는 이들이 있더군요. 왜 사람이 사람을 판단하느냐는 겁니다. 하지만 이건 분별의 영역입니다. 잘못된 사안을 바로잡기 위해 갖가지 법률을 제정하는 것처럼 성경 말씀이라는 잣대가 있기 때문입니다. 크게는 십계명이라는 율법이 그것입니다. 하나님이 계시로 알려주신 말씀을 무시하는 자를 보고 어떻게 성도로 인정할 수 있겠습니까? 따라서 성경을 읽지 않으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을뿐더러 하나님을 모르면 분별력이 흐릿하다는 뜻입니다. 인간의 이성과 감성을 만드신 분이 삼위의 하나님이니까요. 단순히 오욕칠정의 속성이 아니라 그걸 마음속에 품고 죄악을 키우는 게 인간의 한계입니다. 그러니 불의를 보고 분노하고 바로잡겠다는 자유의지의 발로는 전혀 잘못이 아닙니다. 오히려 의분은 꼭 필요한 감정입니다. 손해를 감수하고라도 나설 때 주저앉는 태도야말로 악의 편을 드는 행위에 속하지요. 늘 문제의 원인은 나에게서 찾아야 합니다. 우리 사회가 왜 이리 혼탁합니까? 세상이 손가락질하는 ‘내로남불’ 때문이지요. 자신에게는 엄격하고 남에게 관용을 베푼다면 사회는 한결 깨끗해질 것입니다. 그 일에 앞장서는 공동체가 교회여야 합니다. 내가 싫으면 남도 싫은 겁니다. 내가 좋은 걸 남에게 양보하는 게 실천입니다.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덕목입니다. 최대한 그 방향으로 노력해야 마땅합니다. 삼위의 하나님을 믿고 구원을 받은 사람들이 먼저 성령님의 내주하심을 삶으로 나타내야 합니다. 이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게 아니라 성도의 필수 요소입니다. 가정에서 실천하고 공동체를 통해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기면 복음은 능력을 발휘합니다. 그것이 바로 전도입니다. 오늘날 명목상의 교인들에 의해 교회로 향하는 뭇 발걸음이 가로막혀 있거든요. 뼈아프게 회개할 대목입니다. 그 사역에 결단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 프로필 - 고교생에게 국어와 문학을 가르치며 수필집·시조집·기행집 등을 펴냈습니다. - 평택에서 기고 활동과 기독교 철학박사(Ph.D.) 과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블로그 “조하식의 즐거운 집” http://blog.naver.com/johash 꾸립니다. - <평택자치신문>에 “세상사는 이야기”를 13년째 연재하는 중입니다. ※ 다음호(632호)에는 ‘사마리안에게 전한 사계 - 선한 마음의 여름’이 이어집니다.
    • 시민광장
    • 조하식의 이야기
    2022-05-06
  • [국민연금 바로알기] 소규모사업장 운영, 보험료 지원 받을 수 있나요?
    본지는 독자들과 시민 여러분들의 국민연금에 대한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도록 국민연금공단 평택안성지사와 협조하여 2022년 새로운 국민연금 정보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과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문) 소규모사업장을 운영 중인데, 보험료를 지원 받을 수 있나요? (답) 소규모 사업장에 근로하는 분들의 보험료 부담을 줄여 보다 많은 분들이 사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에서 1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 근무하는 저임금 근로자의 보험료의 일부를 지원해드리고 있는데 이를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 제도라고 합니다. 국민연금 사업장가입자 중 10인 미만 사업장에 근무하는 기준소득월액 230만 원 미만인 근로자(법인의 대표이사 포함 사용자 제외)는 연금보험료의 최대 80%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이때, 근로자 본인이 부담하는 연금보험료뿐만 아니라 사용자 부담분도 최대 80%까지 지원됩니다. 지원 대상자는 지원신청일 직전 1년간 사업장 가입 이력이 없는 신규 가입근로자(다만, 지원신청월 직전 3개월 이내에 지원신청 사업장의 취득신고일이 있으면 가입 이력에서 제외하고 판단)입니다. 예를 들어, 월 소득이 200만 원인 근로자가 10인 미만 사업장에 입사한 경우 연금보험료는 기준소득월액의 9%인 180,000원이며 이 중 사용자와 근로자가 각각 50%씩(90,000원) 부담해야 합니다. 그러나 두루누리 보험료 지원을 받는다면, 사용자와 근로자 각각 연금보험료의 최대 80%를 지원받게 되어 각각 18,000원만 부담하면 됩니다. 10인 미만 사업장의 월 평균소득이 230만 원 미만인 근로자라 하더라도 재산 또는 종합소득이 고시금액 이상인 경우 보험료가 지원되지 않습니다. 재산 기준은 재산세 과세표준의 합이 6억 원 이상, 소득 기준은 종합소득 연간 합이 3,800만 원 이상입니다. 보험료 지원은 별도로 현금 지원이 아니며 당월분 보험료를 법정 납부기한(익월 10일)까지 완납하면 다음 달 보험료에서 당월분 지원금만큼을 차감하여 고지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만약 미납(과소납 포함)하였을 경우에는 보험료가 지원되지 않습니다. 이는 사용자의 성실 납부를 유도하여 해당 사업장 근로자가 사회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보험료를 지원받으려면 4대 보험 포털사이트(www.4insure.or.kr) 또는 국민연금 EDI (https://edi.nps.or.kr)를 통해 인터넷으로 신청하거나, 신청 서류를 작성하여 관할 국민연금공단 지사에 우편, 방문, 팩스로 제출하시면 됩니다. (상담 전화 ☎ 1355)
    • 생활/의학
    202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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