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0(월)
 
평택시 고교평준화 위한 1만인 서명 운동에 돌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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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는 시민연대 김기홍(오른쪽 네번째) 공동대표 
 
 평택고교평준화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에서는 지난 9월 12일 토요일 오후 3시 평택역 광장에서 ‘평택고교평준화 청원 1만인 서명 발대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한보석 집행위원장이 시민연대 활동 경과보고 및 향후 사업계획을 발표했고, 박명진, 최길자 시민연대 공동대표 인사발언에 이어 김기홍 시민연대 공동대표가 기자회견문을 낭독했다.
 
 김기홍 공동대표는 평택 고교 평준화 촉구 1만인 서명 발대식 기자회견문을 통해 “평택 지역의 학부모들을 비롯하여 교육단체, 시민단체 등은 평택교육의 바람직한 미래를 열어 나가기 위해 평택고교평준화 1만인 서명 발대식 및 서명 운동에 돌입한다”며 “이 운동을 통해 평택의 고교  입시 제도를 평준화 즉, 고입 무시험 추첨 전형으로 개선해줄 것을 도교육청에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공동대표는 “평택은 고등학교 비평준화로 학부모와 학생들이 많은 고통을 겪고 있다. 감수성이 예민한 중학생들이 소질과 적성에도 맞지 않는 모든 과목을 학교 내신 성적을 올리고 상위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위해서 반강제적으로 하고 있다”며 “이러한 반 교육적 환경 속에서는 우리 아이들의 창의성과 자율성을 기대할 수 없다. 학부모가 중학교만 되면 이사를 고민해야 하고 학생은 내신 성적에 반영되는 과목별 과제와 시험에 짓눌려야 하는 현실”이라고 밝혔다.
 
 김기홍 공동대표는 “우리 평택지역의 학교 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한 고교평준화가 시행되기 위해서는 학부모님들이 대승적 차원에서 평준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며 “학부모들이 사는 지역과 학교에 대한 선호를 바탕으로 내가 가지고 있는 조건과 이익을 기준으로 하기 보다는 전체적인 차원에서 어느 것이 더 타당할 것인가 하는 합리성을 가지고 평준화를 판단해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김 공동대표는 “우리 아이들이 집에서 가까운 고등학교를 다닐 수 있게, 특기와 적성을 살릴 수 있게, 서열의 고통이 아닌 배움의 기쁨을 위해, 평택 고교 평준화가 교육 정상화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며 “우리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는 교육, 그 교육을 위해 우리는 오늘 평택 시민들과 함께 평택 고교 평준화 시행 촉구 1만인 서명 운동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한편, 평택고교평준화시민연대는 지난 4월 무시험 추첨 전형인 고교평준화를 통해 학교 간 격차를 해소하고 모든 학생들이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출범식을 갖고 평택 고교평준화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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