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0(월)
 
정부 4개 부처에 성명서와 결의문 공문 발송해
 
반대에도 사업 강행 시 분명한 책임을 물을 것
 
 
조력댐 공문.jpg
▲ 지난 6월 1일 발대식을 갖고 출범한 아산만 조력발전댐 저지대책위원회 
 
 아산만 조력댐 건설저지 평택대책위원회(상임대표: 전명수, 이동훈, 박판규, 이병국, 이하 대책위)에서는 지난 10일 산업자원부 외 정부 3개 부처에 성명서 및 결의문 각각 1부와 아산만조력발전댐 건설 반대 협조요청공문 1부를 환경부장관에게 지난 10일 발송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책위는 환경부장관에게 발송한 협조요청 공문을 통해 아산만 조력발전댐 사업은 2011년 추진 당시 평택지역은 물론 충남·당진·아산 지역주민과 지방의회 환경단체들이 강력히 반대하여 철회되었다하지만 최근 한국동서발전주식회사에서 아산만조력발전사업에 대한 건설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해양생태계파괴, 어족자원고갈, 홍수로 인한 침수피해, 평택항 경쟁력약화, 국가안보저해 등 많은 피해가 우려되어 46만 평택시민은 지난 61아산만조력발전댐 건설저지대책위원회를 구성, 적극적으로 반대운동을 시작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대책위는 앞으로 아산만조력발전댐 건설저지대책위원회46만 평택시민들과 아산만조력발전사업이 철회될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며 관련부처는 아산만조력댐 발전 사업이 일치단결하여 백지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조력댐 공문2.jpg
▲ 아산만 조력발전댐 건설 예정 위치도 
 
 아울러 대책위는 산업자원부 외 정부 3개 부처에 발송한 결의문에서 아산만조력 댐은 마지막 남은 갯벌을 훼손한다 지금도 아산만은 방조제와 평택·당진항 건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아산만조력 댐은 병목현상을 심화시켜 수해의 가능성을 높인다 조력발전은 생태계 훼손 등의 이유로 선진국에서도 포기한 사업이다 당진화력의 1.7%에 불과한 전력을 위해 아산만을 훼손할 수 없다 주민의 반대에도 사업을 강행한다면 분명한 책임을 물을 것이다 조력발전댐 건설을 완전히 취소할 것을 분명히 요구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평택시민들을 수장시키는 조력발전댐 건설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한편, 평택시 시민사회단체, 환경단체, 시민들로 구성된 아산만조력발전댐 저지 대책위는 지난 61() 오후 3시 평택시립도서관 3층 시청각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아산만조력발전댐 건설 저지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대책위는 성명서를 통해 한국동서발전은 아산만 조력발전댐 건설을 위해 당진 부곡국가산업단지와 평택·당진항 서부두를 잇는 2.9km의 조력댐, 수차발전기, 수문 등을 건설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들은 조력발전소 건설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평택·당진항 직접도로 연결, 관광자원 개발을 기대한다고 말하지만, 홍수피해, 갯벌훼손, 평택항 경쟁력약화, 생태계 파괴를 불러오는 조력댐 건설사업을 46만 평택시민들은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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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만조력댐 저지 평택대책위 ‘성명서’ 환경부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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