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간 추가 확진자 없어...“시민들 평온한 일상으로”
평택시는 지난달 23일 메르스 확진판정 후 9일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메르스 진정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으며, 지역사회 역시 메르스 불안감을 벗어나 평온한 일상으로 되돌아가고 있다.
7월 3일 평택시 메르스 비상대책단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확진자는 없으며, 자가격리자 71명(전일대비 7명 감소), 능동감시자 84명(전일대비 1명 증가), 병원격리 1명, 검사진행(객담 채취)자 1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평택시는 메르스 최초 발병 후 현재까지 확진자 34명, 사망 4명, 퇴원 29명으로 집계됐고, 지금까지 총 3,005명(자가 1,321명, 능동 1,684명)이 자가격리 및 능동감시에서 해제됐다.
평택시 비상대책단 관계자는 “평택시는 더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메르스 소강국면에서 진정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는 만큼 시민여러분들께서 불안감에서 벗어나셔서 일상적인 생활을 하시기 바란다”며 “평택시는 메르스가 완전 종식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으며, 메르스 예방을 위한 방역실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국 확진자, 확진 1명 증가해 184명, 퇴원자 109명(7↑)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7월 3일 오전 6시 현재, 평택시를 포함한 국내 메르스 확진자는 전날대비 확진이 1명 증가해 184명이라고 밝혔다. 퇴원자는 7명 늘어난 109명(59.2%)으로 증가하였다.
▲ 신규 확진 추이 <제공=보건복지부>
사망자는 33명(18.0%)으로 변동이 없었고, 현재 치료중인 환자는 42명의 상태는 안정적 30명(71.4%), 불안정 12명(28.6%)이다.
▲ 치료 중인 환자 추이 <제공=보건복지부>
■ 신규 퇴원자 7명, 전체 퇴원자 109명으로 늘어
총 7명이 6월 30일~7월 2일 퇴원하여 전체 퇴원자는 109명으로 늘었다. 신규 퇴원자는 16번째(남, 41세), 147번째(여, 46세), 127번째(여, 76세), 149번째(여, 84세), 132번째(남, 55세), 166번째(남, 62세), 178번째(남, 29세)로 확진된 환자이다.
퇴원자는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를 받아왔고,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되어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
▲ 신규 퇴원자 및 사망자 추이 <제공=보건복지부>
현재까지 퇴원자 총 109명 가운데 남성이 60명(55.0%), 여성이 49명(45.0%)이며, 연령별로는 40대 27명(24.8%), 50대 24명(22.0%), 60대 19명(17.4%), 30대 17명(15.6%), 70대 13명(11.9%), 20대 7명(6.4%), 10대 1명(0.9%), 80대 1명(0.9%) 순이다.
■ 전체 사망자 33명 “60대·70대 각각 10명으로 가장 많아”
새로운 사망자는 없었으며, 현재까지 전체 사망자는 33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33명의 성별은 남성이 22명(66.7%), 여성이 11명(33.3%)이며, 연령별로는 60대·70대가 각각 10명(30.3%)으로 가장 많았고, 80대 7명(21.2%), 50대 5명(15.2%), 40대 1명(3%) 순이다.
사망자 총 33명 가운데 각종 만성질환자(암, 심장·폐·신장질환, 당뇨, 면역저하질환 등 기저질환 보유자)나,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은 30명(90.9%)이다.
■ 확진자 유형, “내원환자 82명, 방문객 64명, 의료진 38명”
전날대비 확진은 1명 증가하였다. 확진 판정을 받은 184번째 환자는 삼성서울병원 의료진(간호사)의 사례로서,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확진된 184명을 유형별로 분류해 보면, 병원 입원 또는 내원한 환자가 82명(44.6%)으로 가장 많고, 환자 가족이나 가족 이외의 문병 등 방문객이 64명(34.8%), 의료진 등 병원 관련 종사자가 38명(20.7%)이다.
확진자들의 성별은 남성이 111명(60.3%), 여성이 73명(39.7%)이며, 연령은 50대가 41명(22.3%)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36명(19.6%), 70대 30명(16.3%), 40대 29명(15.8%), 30대 26명(14.1%) 등의 순이다.
■ 격리 총 2,067명(171↓), 격리 해제 총 14,062명(241↑)
7월 3일 오전 6시 현재, 격리 중인 사람은 총 2,067명으로 전날보다 171명(-7.6%) 줄었고,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총 14,062명으로 하루 동안 241명이 새롭게 격리에서 해제되었다.
7월 3일 오전 6시 현재, 격리 중인 사람은 총 2,067명으로 전날보다 171명(-7.6%) 줄었고,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총 14,062명으로 하루 동안 241명이 새롭게 격리에서 해제되었다.
▲ 격리대상자 및 격리해제자 추이 <제공=보건복지부>
전체 격리자(2,067명) 중 자가격리자는 1,610명으로 175명(-9.8%) 줄었고, 병원 격리자는 4명(0.9%) 증가한 457명으로 집계되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