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자가격리 1,296명, 능동감시 1,637명 해제
지난 23일 8일 만에 메르스 확진자가 1명 발생해 지역사회에 또다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24일에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25일 평택시 메르스 비상대책단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확진자는 없었으며, 자가격리자 64명, 능동감시자 14명(전날 대비 2명 감소), 병원격리 4명(전날 대비 2명 감소), 검사진행(객담 채취) 1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평택시는 메르스 최초 발병 후 현재까지 확진자 34명, 사망 4명, 퇴원 26명(전날 대비 2명 증가)으로 집계됐고, 지금까지 총 2,933명(자가 1,296명, 능동 1,637명)이 자가격리 및 능동감시에서 해제됐다.
평택시 비상대책단 관계자는 “평택시는 메르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 실시 등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메르스 상황 및 현황을 시민들께 신속히 전파해 드리고 있다”며 “굿모닝병원에서 23일 양성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현재 수원 의료원에서 격리치료 중이다. 정확한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경기도 및 민간합동 역학조사단에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 전국 확진자 180명(1↑), 퇴원자 74명(7↑)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6월 25일 오전 6시 현재, 평택시를 포함한 국내 메르스 확진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난 180명이라고 밝혔다. 퇴원자는 7명 늘어난 74명(41.1%)으로 증가하였고, 사망자는 29명(16.1%)으로 2명 늘었으며, 치료중인 환자는 77명(42.8%)으로 8명 줄었다. 현재 치료중인 환자 상태는 62명이 안정적이며 15명이 불안정한 상태다.
▲ 신규 확진 추이 <제공=보건복지부>
신규 확진 180번째(남, 55세) 환자는 143번째로 확진된 환자와 6월 8일~6월 12일 부산 좋은강안병원에서 같은 병실에 입원한 사례로, 6월 14일부터 좋은강안병원 코호트(1인실) 격리를 하면서 모니터링 중에 확진된 사례이다.
■ 신규 퇴원자 7명, 전체 퇴원자 74명으로 늘어
총 7명이 6월 23일~6월 24일 퇴원하여 전체 퇴원자는 74명으로 늘었다. 신규 퇴원자는 15번째(남, 35세), 72번째(남, 56세), 78번째(여, 41세), 97번째(남, 46세), 114번째(남, 46세), 126번째(여, 70세), 153번째(여, 61세)로 확진된 환자이다.
▲ 신규 퇴원자 및 사망자 추이 <제공=보건복지부>
이들은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를 받아왔고,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되어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
▲ 치료 중인 환자 추이 <제공=보건복지부>
현재까지 퇴원자 총 74명 가운데 남성이 40명(54.1%), 여성이 34명(45.9%)이며, 연령별로는 40대 20명(27%), 50대 17명(23%), 30·60대 각각 11명(14.9%), 70대 9명(12.2%), 20대 5명(6.8%), 10대 1명(1.4%)이다.
■ 전체 사망자 29명 “60대가 10명으로 가장 많아”
기존 확진된 환자 중 45번째(남, 65세), 173번째(여, 70세) 확진자가 6월 24일 사망하여 전체 사망자는 29명으로 집계되었다.
사망자 29명의 성별은 남성이 21명(72.4%), 여성이 8명(27.6%)이며, 연령별로는 60대가 10명(34.5%)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9명(31%), 80대 5명(17.2%), 50대 4명(13.8%), 40대 1명(3.4%) 순이다.
사망자 총 29명 중 각종 만성질환자(암, 심장·폐·신장질환, 당뇨, 면역저하질환 등 기저질환 보유자)나,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은 27명(93.1%)이다.
■ 확진자 유형, 내원환자 82명으로 가장 많아
확진된 180명을 유형별로 분류해 보면, 병원 입원 또는 내원한 환자가 82명(45.6%)으로 가장 많고, 환자 가족이나 가족 이외의 문병 등 방문객이 64명(35.6%), 의료진 등 병원 관련 종사자가 34명(18.8%)이다.
확진자들의 성별은 남성이 110명(61.1%), 여성이 70명(38.9%)이며, 연령은 50대가 39명(21.7%)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36명(20%), 70대 31명(17.2%), 40대 30명(16.7%), 30대 26명(14.4%) 등의 순이다.
■ 격리 총 2,642명(461↑), 격리 해제 총 11,936명(726↑)
6월 25일 오전 6시 현재, 격리 중인 사람은 총 2,642명으로 전날보다 461명(-17.5%) 줄었고,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총 11,936명으로 하루 동안 726명이 새롭게 격리에서 해제되었다.
6월 25일 오전 6시 현재, 격리 중인 사람은 총 2,642명으로 전날보다 461명(-17.5%) 줄었고,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총 11,936명으로 하루 동안 726명이 새롭게 격리에서 해제되었다.
▲ 격리대상자 및 격리해제자 추이 <제공=보건복지부>
전체 격리자(2,642명) 중 자가격리자는 1,878명으로 329명(-17.5%) 줄었고, 병원 격리자는
132명(-17.3%) 감소한 764명으로 집계되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