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0(월)
 
공재광 평택시장, 메르스 완치자·격리자 만나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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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평택시 메르스 거점병원인 평택굿모닝병원에서 2명의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이들 40대 60대 남성 환자는 6월 2일과 5일 각각 확진 판정을 받고 평택굿모닝 병원에서 6일 간의 코호트 격리 집중치료를 받고 이날 건강하게 병원 문을 나섰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평택시 거점병원 치료로 첫 번째 완치 판정을 받은 두 명의 시민을 직접 만나 축하의 인사를 전했으며, 이날 평택굿모닝병원에는 의료진, 언론인과 많은 시민들이 모여 완치자의 퇴원을 함께 기뻐했다. 이로써 평택굿모닝병원은 확진자 두 명이 퇴원함에 따라 더 이상의 확진자는 없으며, 격리자 10여 명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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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원한 환자 2명은 “단순한 감기인 줄 알고 병원에 갔다가 메르스에 감염된 사실을 알았다. 처음엔 많이 놀랐지만 의료진의 치료와 지시사항을 성실하게 따랐고, 이렇게 완치되어 기쁘다”며 “시민 여러분도 메르스에 대해 지나친 두려움을 갖지 말고 이겨낼 수 있다는 의지를 갖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격리병동에서 환자들과 함께 격리되어 환자를 돌보고 있는 의료진은 “격리된 환자 대부분이 아무런 증상은 없지만 메르스 의심증세로 이곳에 격리되어 있다. 메르스 잠복기간이 끝나 음성판정을 받으면 곧 퇴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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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굿모닝병원 9층 격리병동을 직접 방문한 공재광 평택시장은 “보호복을 입어보니 생각보다 많이 불편하고 힘들어 놀랐다.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환자들을 돌보는 의료진들의 모습에 감동받았다”며 “앞으로 메르스가 해결될 때까지 좀 더 힘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평택굿모닝병원 이장원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21일까지 국가지정 음압 격리병실을 운영해 환자를 돌볼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국가 재난 시 적극 앞장서 희생하고 노력하는 의료인의 신성한 의무를 지키고 시민에게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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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거점병원 평택 굿모닝병원 ‘2명 완치자 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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