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중소기업 지원 확대 및 사회적 일자리 늘려가겠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도 재정건전성이 회복된 만큼 올해는 경기도 예산만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남경필 지사는 28일 오후 제1회 도지사 주재 일자리회의를 개최하고 “지난해 예상보다 약 1조5천억 원 상당의 세수가 더 걷혀 여유 재원을 재정건전성 회복과 북부지역 SOC확대에 모두 투자했다”며 “미리 예단하긴 힘들지만 올해도 예산에 여유가 생긴다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데 모든 여력을 집중하고 싶다. 지금부터 모두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그동안 올해 경기도정의 첫 번째 과제는 ‘일자리 창출’이라고 수차례 강조해왔다. 이날 일자리회의는 이 같은 기조에 따른 것으로 경기도는 매월 1회 도지사 주재 일자리 회의를 개최하고 도지사가 직접 일자리 창출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남 지사는 이날 도가 추구해야 할 일자리정책의 첫 번째 방향으로 ‘직원을 구하지 못한 일자리를 메우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도내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기업은 사람을 못 구하고, 도민들은 일자리가 없다는 미스매치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양측의 의견을 조사해, 서로의 요구(NEEDS) 사항이 가지고 있는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도가 방법을 제시하면 일자리 문제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남 지사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사회적 일자리를 늘리는 것도 경기도 일자리 정책의 중요한 방향이란 의견도 제시했다.

남 지사는 “중소기업의 겪고 있는 애로사항 중 하나가 불공정행위에 대한 처리라고 하더라”면서 “이런 부분에 도가 담당 기구를 만들어 지원해 준다면 이 것 또한 일자리 창출의 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 지사는 “노후 준비가 돼 있지 않은 베이비부머 문제도 경기도가 풀어야 할 숙제”라며 “양질의 사회적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이들의 편안한 노후를 준비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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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사, "일자리 창출에 역량 집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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