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0(월)
 

1981년 공직에 입문...33년 시 발전 위해 "많은 노력"

 평택시 양정모 한미협력사업단장이 지난 16일(수) 33년 5개월 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명예퇴임식을 가졌다.

 지난 1981년 5월 30일 공채(일반) 지방행정서기보로 공직을 시작해 공보계장, 시정계장, 비전1동장, 송탄출장소 총무과장을 거쳐 2010년 1월 공보담당관, 2010년 7월 안중출장소 생활지원과장, 2011년 2월 안중출장소 지역경제과장, 2011년 7월 축수산과장, 2012년 7월 자치행정과장, 2014년 3월 총무국장, 2014년 7월부터는 한미협력사업단장으로 근무하며 평택시 각종 현안사항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평택시 행정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이와 함께 합리적이고 쾌활한 성격으로 지역 민원을 해결하고 각종 현안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등 평택시 행정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2005년 경기도지사 표창, 2006년 행정자치부장관 표창, 2011년 평택시장 표창, 2012년 대통령 근정포장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공재광 시장은 이날 퇴임식에서 양정모 한미협력사업단장에게 평택시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부인에게는 표창장을 수여했다.

 양정모 단장은 “33년 5개월 동안 근무하다가 정든 시청을 떠나려고 하니 아쉬움도 있지만, 떠나고자 마음 먹었을 때 떠나는 것도 후배들을 위해서 바람직하리라 생각하고, 두 달 먼저 명퇴하기로 했다"며 "주변에선 두달을 끝까지 채우라며 만류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앞으로 주한미군들이 대거 평택시로 유입되면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사항들을 준비해도 저의 퇴직기한 내에 완료되는 사항이 아닌 만큼 새로운 유능한 후임 공무원이 와서 새롭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나을 것이란 생각에서 먼저 명퇴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껏 공무원 신분이었기에 제약 받은 사항들이 많았는데, 이제는 하고 싶은 일들을 찾아 열심히 살 생각"이라며 "비록 시청은 떠나 시민으로 생활하겠지만 우리 평택시가 발전하는데 미력하나마 협조할 일은 적극 도우면서 살아갈 계획이다. 당분간은 쉬면서 더 좋은 인생을 위해 향후 계획을 생각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후배 공무원 A과장은 "양정모 단장님은 후배 공무원들에게 온화하고 따뜻하면서도 탁월한 업무추진력으로 시 행정 발전과 시민이 우선인 행정 구현에 큰 성과를 내셨다"면서 "후배 및 동료 공무원들에게 격의 없는 소통의 리더십으로 모두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으신 양정모 단장님의 제2의 인생에 행복이 함께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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