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0(월)
 

남 당선자 "기득권 포기하고 협치와 통합의 길로"

 새누리당 남경필 경기지사 당선자와 새정치민주연합은 12일 정책협의회를 열어 경기도 차원에서 연정(聯政)을 추진하기 위해 우선 정책협상단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남 당선자는 6·4 지방선거 직후 경기도 정무부지사를 '사회통합부지사'로 이름을 바꾼 뒤 야당에 적합한 인사를 추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새정치연합은 정책 협의부터 하자고 역(逆)제안했고, 이를 남 당선자가 받아들여 이날 첫 협의회가 열렸다.

 정책협상단은 양당에서 여야 각각 국회의원 2명, 경기도의원 2명, 정책담당자 1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남 당선자는 “경기도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전역에 좋은 정치혁신 운동이 퍼져나갔으면 좋겠다”며 “열린 마음으로 기득권을 포기하고 협치와 통합의 길로 나갈 수 있도록 낮은 자세로 겸허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새정치연합 김태년 경기도당위원장은 “한국 정치사에 의미 있는 족적을 남기는 자리”라며 “국민과 경기 도민이 바라는 상생과 협력의 정치를 위해 첫발을 내딛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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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정' 여야정책협상단 구성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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