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7(금)
 
 평택시, 평택경찰서, 평택해양경찰, 소방당국 긴급 방제에 나서

 신속하게 배수갑문 닫고 오일펜스 설치 "바다로 유입되지 않아"


 지난 13일(목) 새벽 4시께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 포승공단 인근 수로에 폐기물처리업체에서 보관하던 경유 1,200리터가 유출되어 평택시, 평택경찰서, 평택해양경찰, 소방당국, 해양오염관리공단이 긴급 방제 작업에 나섰다. 

평택시, 평택해경, 평택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유출된 기름은 수로에 인접해 있는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장비를 작동하던 중 4,800리터가 유출돼 이중 1,200리터가 인근 배수로로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폐기물 업체 관계자는 "보조 탱크용 연료가 있는데, 연로 탱크 센서가 오작동을 일으켜서 기름이 흘러나갔다"고 말했다.

평택해경은 기름이 유출된 수로가 바다와 연결되어 있어 해양오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평택시 측과 협조하여 바다로 연결된 배수갑문을 열지 않도록 조치했다.


평택해경은 신고를 접수한 후 오전 6시 40분 평택파출소 순찰팀 3명, 해양오염방제과 직원 4명을 현장으로 도착시켜 수로 내에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흡착포로 기름을 제거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또한, 평택항 배수갑문 인근 해상에도 경비정과 방제정 등을 출동시켜 바다로 유출된 기름이 없는 지 확인했고, 다행히 현재까지 바다로 누출된 기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해경은 업체 관계자를 불러서 사고 경위를 조사중에 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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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승공단 인근 수로에 1,200리터 기름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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