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30(화)
 

안정리 예술인광장, 월~금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안정리 기획전시.jpg

 

평택시문화재단(대표 이상균)은 4월 27일부터 6월 29일까지 안정리 예술인광장에서 기획전 <오색채담(五色彩談)>을 개막한다. 


이번 전시는 안정리 예술인광장의 네 번째 기획전시로, 재단은 지난 4년간 지역주민들과 외국인 간의 ‘소통’과 ‘공존’을 위한 소재로 기획전을 매년 안정리에서 개최하고 있다. 


전시 주제인 소통과 공존은 ‘전통’와 ‘현대’의 만남으로 풀었다. 예로부터 면면히 이어져 온 한국 전통공예의 아름다움을 현재 평택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현대적 감각을 통해 전시로 펼쳐 보였다.


전시공간은 전통문살을 사이에 두고 오색고담(五色故談)과 오색내담(五色來談)의 두 부분으로 나뉜다. 문살 안쪽은 조선시대 어느 사대부 부인의 방이자 손님을 맞는 사랑방으로 꾸몄다. 안주인이 앉았던 방석과 용모를 가꾸던 경대, 손님 사이에 있던 다례상으로 고즈넉하면서도 예스러운 공간의 분위기를 담았다. 문살 바깥은 오늘날 전통공예에 종사하는 평택작가들의 민화, 침선, 자수, 매듭, 한지공예, 천연염색, 다례 등 다양한 분야의 전통공예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또한 연계 프로그램으로 참여 작가들이 전통문화 체험 행사를 전시 기간 내 토요일마다 운영한다. 전통 다례와 민화 그리기, 그리고 한지공예와 침선으로 모빌만들기 등 모든 체험은 재단에서 제공하는 한복을 입고 진행한다. 체험 프로그램 참여는 무료로 진행되며, 온라인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로 진행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한국의 전통공예로 과거와 현대, 그리고 시민과 외국인이 서로 문화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로 기획됐다”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안정리 예술인광장에서 다채로운 전통공예의 아름다움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전시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전화(☎ 031-692-9110)로 문의하면 된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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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문화재단, 기획전시 4th ‘오색채담’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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