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은혜중, 태광중, 효명중 학생들과 지역 역사와 지명 유래 이야기 나눠

 

평화센터 골목기행.jpg

 

평택평화센터(센터장 임윤경)는 지난 15일 평택 관내 중학생들과 함께 기지촌 주변 마을을 중심으로 한 평화 기행을 마쳤다. 


‘우리 동네 다시 보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청소년 골목 기행 프로그램은 은혜중, 태광중, 효명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20여 명이 참여해 캠프 험프리스 주변과 오산공군기지 주변의 마을을 중심으로 지역의 역사와 지명의 유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살아있는 옛날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옛날 사진 속 마을이 변한 모습을 보면서 이 모습도 언젠가는 변할 것이라 생각하니 더 기억하고 싶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평화센터 골목기행2.jpg

 

평화센터 최정희 사무국장은 “미군기지와 인근 주민과의 관계를 안다는 것은 평택시의 현재와 미래를 만드는 데 중요한 교훈을 준다”면서 “과거의 흔적을 지우느라 서두르기보다는 미군과의 관계 속에서 성장한 지역의 이야기를 청소년들과 함께 나눌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평화센터는 미군 주둔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건 사고와 다양한 문제를 시민의 시각으로 풀어가기 위한 활동을 주로 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 시작한 ‘우리 동네 다시 보기’ 프로그램은 평택의 역사와 이야기에 관심을 가진 시민이라면 누구나 평택평화센터(☎ 031-658-0901)로 신청하면 된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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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평화센터, ‘우리 동네 다시 보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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