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30(화)
 

화성시, 외금양계비 화성시 ‘유형문화재 제23호’로 지정·고시

 

외금양계비.jpg

 

왕릉 관련 금표로는 유일하게 실물이 남아 있는 ‘화성 외금양계비(이하 외금양계비)’가 경기도 화성시 향토문화재로 신규 지정됐다. 


화성시(시장 정명근)는 지난 8월 22일(화) 외금양계비를 화성시 유형문화재 제23호로 지정·고시했다.


외금양계비(外禁養界碑)는 현륭원(顯隆園, 현 융릉)의 경계(외금양지)에 세워진 비석으로, 화강암 재질의 전면에 ‘외금양계(外禁養界)’가 새겨져 있다. 또한, 조선 후기 산림 행정자료의 가치가 인정되어 신규 문화재로 지정됐다.


김희태 소장(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연구소)은 “외금양계비는 <일성록>을 통해 세운 시기와 배경 등을 알 수 있으며, 현륭원 화소와 외금양지의 규모를 보여주는 자료”라며 “이번 문화재 지정은 민관거버넌스가 만들어낸 긍정적 효과이자 향후 외금양계비의 보존과 연구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연구소는 지난 2021년부터 외금양계비 주변 정화 및 모니터링 등 정기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 2022년 9월 29일에는 (사)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회장 오덕만)가 공모한 국고보조사업의 일환으로 <화성 외금양계비의 연구와 과제> 학술 발표를 진행한 바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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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외금양계비, 화성시 향토문화재로 신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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