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30(화)
 

진위관아 복원, 수원시 화성행궁 복원 등 모범 사례 반영 필요


진위면 역사문화.jpg

 

‘진위’라는 명칭으로 1,200여 년간 평택 역사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던 평택시 진위면의 옛 영화를 되살리기 위해 주민들이 움직이고 있다.


평택시 진위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20일 진위면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진위면 역사 문화 자원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주제로 옛 평택의 중심이었던 진위면의 역사 문화 자원 보존과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한동민 수원화성박물관장은 주제 강연에서 수원시에서 추진해왔던 화성과 수원행궁, 평궁동 마을만들기 등의 사례를 설명하면서 “평택 진위면의 훌륭한 역사 문화 정체성을 살려 평택시민의 자부심을 품은 곳으로 만들어야 하고, 진위면 갈곶리 한필호, 진위교육을 일으킨 능성구씨, 봉남리진흥소년회 등의 활동도 조명해 새로운 역사 문화 자원으로 조사·연구·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토론에는 이종근 진위면 주민자치회장, 김상곤 경기도의원, 이관우 평택시의회 부의장, 이종원 평택시의회 의원, 황수근 평택문화원 학예연구사 등이 참석해 진위면 문화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토론자들은 진위면에는 무봉산과 진위천 등 자연 자원과 진위관아 터, 진위향교, 만기사, 정도전 유적 등 문화유산 자원, 정도전, 박문수, 이석영 등 역사인물 자원이 있는데도 소중한 자원으로 발전시키지 못한 점에 아쉬움을 표하면서 문화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중장기적 로드맵을 만들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론장을 준비한 이종근 진위면 주민자치회장은 “수백 년간 평택의 중심이었던 진위의 특색을 살린 역사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평택의 자긍심으로 키워 나가자”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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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의 뿌리 진위면 ‘역사 문화 자원 복원’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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