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1(화)
 

13~15일 남부권역 244.5mm, 서부권역 231mm, 북부권역 225mm 많은 비 내려

14일 오후 7시 북부권역 시간당 39mm... 호우 피해 53건 접수해 응급조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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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난 상황을 점검하고 있는 정장선 시장과 평택시재난안전대책본부

 

지난 14일 내린 폭우로 인해 전국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평택시는 다행히 큰 피해가 없었다. 


평택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평택시 누적 강우량은 ▶7월 13일: 남부권역 29.5mm, 북부권역 37.5mm, 서부권역 51mm ▶7월 14일: 남부권역 185.5mm, 북부권역 166.5mm, 서부권역 160mm ▶7월 15일: 남부권역 29.5mm, 북부권역: 21mm, 서부권역 20mm로 집계됐으며, 최대 시우량은 14일 오후 7시 기준 북부권역 39mm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평균 누적 강우량은 15일 오전 9시 기준 남부권역이 244.5mm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으며, 서부권역은 231mm, 북부권역도 225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 공공시설 피해 38건, 사유시설 피해 15건 발생


평택시재난안전대책본부 7월 13~15일 호우피해 집계현황(잠정)에 따르면 호우피해는 ▶공공시설 38건(도로 침수 15건, 수목 전도 3건, 맨홀 10건, 하수 역류 3건, 토사유출 3건, 낙석 1건, 기타 3건) ▶사유시설 15건(주택 침수 3건, 수목 전도 3건, 차량 침수 2건, 토사유출 2건, 하수 역류 1건, 축대 붕괴 1건, 기타 3건)으로 집계됐으며, 공공시설 및 사유시설에 대한 응급조치를 완료했다. 


주요 피해 상황은 동부화고속도로 공사로 인해 청룡천 수로가 좁아져 수위가 급상승함에 따라 공사용 가도 철거 및 제방 보수를 완료했으며, 고덕면 방축리와 장안동에서는 농로 침수와 배수로 범람으로 인해 각각 차량 1대가 침수됐다.


또한 오성면 길음리 소재 공장 축대 50m 가운데 30m가 붕괴되어 거주자 2명이 대피를 완료했으며, 신장동에서 싱크홀이 발생하면서 주택이 붕괴위험에 놓여 거주자 1명이 긴급 대피했다.


◆ 평택시, 첫 호우경보 발령 후 비상3단계 격상해 집중호우 대비


평택시는 14일 오후 4시, 8시 기준으로 첫 호우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비상3단계로 격상해 집중호우에 대비했으며, 정장선 시장은 안전총괄과장으로부터 호우 현황 및 대응 방안을 보고 받은 후 “계속 이어지는 비로 지반 약화 가능성이 있는 산사태 취약지역, 상습 침수도로 및 지하차도를 집중 예찰을 실시하고, 유사시 주민대피 등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유관기관 간 비상연락 체계 구축 및 대응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시민들에게 “호우피해가 예상되는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해 주시고, 특히 호우시 통행 제한, 경고 방송, 재난 문자 등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 평택·송탄보건소, 폭우·수해지역 집중 방역에 나서


평택보건소와 송탄보건소는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발생에 따라, 위생환경이 취약해지고 모기 등 매개체가 증가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풍수해 감염병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수해복구 등의 작업 시에도 방수장갑(고무장갑) 등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작업 종료 후에는 반드시 깨끗이 씻어야 한다”며 “수해 현장 확인을 통해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하절기 비상방역체계(5.1.~9.30.)를 구축하여 수인성 식품 매개 감염병 집단발생 대비 24시간 모니터링 중이니, 설사 등 증상이 있는 경우 보건소로 신속히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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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평택 3개 권역에 ‘물 폭탄’... 다행히 큰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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