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8(토)
 

“지제역세권 개발 주민 의견 반영돼야… 송출-고덕 도로 국비 70%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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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호(왼쪽) 평택갑 당협위원장과 원희룡 국토부 장관

 

최호 국민의힘 평택갑 당협위원장은 지난 8일(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평택지역의 긴급한 각종 현안을 논의했다.


최호 위원장은 원희룡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직접 개발을 발표한 지제역세권 공공주택 조성사업과 송탄출장소-고덕신도시 간 연결도로 개설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전달했다.


최 위원장은 지제역세권 공공주택 조성사업과 관련해 “지난 6월, 국토교통부는 지제역 인근 137만 평 규모에 대해 수용 방식을 통해 직접 개발하겠다고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며 “해당 지역은 평택시에서 환지 방식을 통한 공공개발을 준비해오던 곳으로 갑작스러운 사업방식 변경으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반발심이 강하다”고 지역 정서를 전했다. 


이어 “평택은 주한미군 이전과 고덕신도시 개발 등 여러 국책사업 진행 과정에 너무나도 많은 평택시민들의 토지가 일방적으로 수용되는 아픔을 겪었다”면서 “평택시의 화려하고 빠른 성장의 이면에는 시민들이 겪어야만 했던 아픔의 단면이 있는 만큼 지제역세권 개발에 있어 시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어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최 위원장은 송탄출장소-고덕신도시 간 연결도로 개설 사업과 관련해 “해당 도로는 도시 분절화를 방지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신도시 개발로 유발되는 구도심 공동화 현상과 교통 체증 등의 사회적 문제는 정부가 해결해야 하는 만큼 1,400억 원에 달하는 건설비의 국비 부담률을 70%까지 상향해 주어야 한다”고 건의했다.


또한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년~2030년) 건의 사업인 10개 도로의 조속한 반영 및 확정을 촉구했다.


이에 원희룡 장관은 “대한민국 경제와 안보를 위해 평택이 갖는 중요성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며 “건의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소통창구를 만들어 평택시민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듣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논의에는 평택갑 지역 국민의힘 소속 평택시의회 이관우 부의장과 김영주, 소남영, 최준구 의원, 김상곤 경기도의원이 함께 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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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 국힘 평택갑위원장, 원희룡 장관에게 지역 현안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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