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8(토)
 

지하주차장 및 교통체계 개선... “시민 눈높이에 맞는 광장 조성에 나서”

지역 명소화 위해 차 없는 거리(평택역오거리~박애병원, 신평지구) 조성

 

평택역광장.jpg

▲ 오는 2025년까지 새롭게 조성되는 평택역 광장 조감도

 

평택시는 4일 오후 2시 평택시청 브리핑룸에서 브리핑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평택역 광장(평택동 55-7번지 일원)의 구상안을 공개했다. 


이번에 발표된 구상안은 케이지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무소(이하 KG엔지니어링)의 작품으로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81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5년까지 ▶복합문화광장(A=11,997.5㎡) 조성 ▶220대 규모의 지하주차장 및 교통체계 개선 ▶차 없는 거리(신평지구) 조성을 통한 노후상권 활성화와 지역 명소화 ▶차 없는 거리(평택역오거리~박애병원)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평택역사를 중심으로 한 원도심 및 상권, 도시재생사업의 모범사례 제시와 함께 경기도 최고의 시민 중심 복합문화광장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평택역 광장 조성사업은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2020년부터 추진해 왔으며, 앞서 시는 광장 조성을 위해 평택역 앞 노후된 아케이드 2동을 철거했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광장 조성을 위해 평택시 최초로 시민공론화 과정을 거친 바 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평택역 광장 국제 설계 공모전을 실시해 총 18개(국내 12, 해외공동 6)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2차에 걸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KG엔지니어링의 ‘Timeless LINE’이 최종 선정됐다.


작품 설명에 따르면 ‘Timeless’는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광장’을, ‘LINE’은 ‘단절·소외된 도시를 연계하는 선형의 가로’를 뜻하는 것으로, 평택역 광장을 통해 주변 구도심을 연결하고, 지역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평택역광장2.jpg

▲ 차 없는 거리 조감도

 

구체적으로 설계는 평택평야와 평택강을 모티브로 해 마련됐다. 평택역, 평택1구역 재개발사업, 차 없는 거리를 종합적으로 설계안에 담고, 각각의 공간이 미디어를 활용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또한 광장의 마스터플랜뿐만 아니라 보행 동선과 교통 대책, 운영계획 등도 함께 제시돼 이번 국제공모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평택시는 KG엔지니어링과 4월 중 계약을 체결해 본격적인 광장 조성에 돌입한다. 계약에 따라 KG엔지니어링에는 평택역 광장의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시민 의견을 추가로 수렴해 계획안을 구체화하고, 내년 초 공사에 들어가 2025년 광장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장선 시장은 “새로운 평택역 광장은 평택의 새로운 상징이 될 것”이라며 “이번에 마련된 구상안을 바탕으로 평택역 광장을 젊음과 문화의 공간으로 조성하고,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에 따르면 이번 설계 공모에서는 ▶평택역 광장을 위한 장기적인 전략과 비전 제시(대상지 특성을 고려한 도시계획 디자인) ▶평택역의 교통 중심 기능 활성화 계획 및 개선방안 마련 ▶합리적 토지 이용 계획을 통한 광장의 기능 회복과 연계성 수립 ▶신평지구 도시재생사업을 중심으로 한 상권 활성화 ▶평택역 광장의 상부와 지하 공간을 활용한 복합문화공간 제시 등에 공모 주안점을 뒀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태그

전체댓글 0

  • 21037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평택역 광장’ 평택시민 중심으로 완전히 바뀐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