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9(일)
 

휴가 출발 예정 일 7월 30일~8월 5일이 17.9%로 가장 많아 

 

휴가철 승용차.jpg

<제공=국토교통부> 

 

올 여름 휴가철에는 7월 말~8월 초(7월 23일∼8월 5일)에 가장 많은 휴가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체로 8월 말까지 고르게 분산될 것으로 보이며, 고속도로는 수도권에서 출발할 경우 이달 30일, 수도권으로 돌아올 때는 31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22일부터 8월 10일까지 20일간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특별교통대책’을 마련·시행하고 있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9일까지 실시한 여름 휴가·교통수요 전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특별교통대책기간 하루 평균 445만 명, 총 8,892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지난해 여름철 특별교통대책기간의 하루 평균 이동 인원 대비 16.6% 증가한 것이다. 


이 기간 응답자들이 이용하겠다고 밝힌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91.2%로 가장 많았고 이어 버스 4.1%, 철도 3.2%, 항공 1.0%, 선박 0.5% 등의 순이었다. 이 기간 하루 평균 고속도로 이용 차량 대수는 514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평시 주말 491만 대 보다는 많고 평시 금요일의 546만 대 보다는 적은 수준이다.


휴가 출발 예정 일자는 7월 30일~8월 5일이 17.9%로 가장 많았고, 이어 8월 20일 이후 15.4%, 7월 23일~7월 29일 13.9% 등의 순이었다.


수도권 등에서 휴가지로 출발하는 차량은 이달 30일, 귀경 차량은 이달 31일에 각각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됐으며, 휴가지로 이동하는 데 걸리는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강릉 5시간 50분, 서울~부산 6시간 50분이다.


휴가 지역으로는 동해안권 24.7%, 남해안권 18.5%, 제주권 12.2%, 서해안권 10.6%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실시간 도로 교통정보 확인은 인터넷 국가교통정보센터(www.its.go.kr), 한국도로공사(www.roadplus.co.kr), 모바일 앱은 국가교통정보센터, 고속도로교통정보, 안내전화는 ☎ 1333(고속도로·국도), ☎ 1588-2504(고속도로)에서 가능하다. 

 

원승식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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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7말8초’ 가장 붐벼... 91% “승용차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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