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 및 감리 등 5개 업체 공사 관계자 업무상 실화 혐의
▲ 지난 5일 화재가 발생한 청북읍 신축 공사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지난 5일 소방관 3명이 순직한 평택시 청북읍 고렴리 물류창고 신축 공사장 화재 사고와 관련해 공사업체 관계자들이 경찰에 입건됐다.
20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시공사 및 감리업체 등 5개 업체 공사 관계자 21명을 업무상 실화 등 혐의로 입건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일, 12일, 17일 등 3회에 걸쳐 시공사 및 감리업체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국과수, 경찰, 소방의 합동 현장 감식 결과는 다음 주 나올 예정”이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화재는 물류창고 신축 공사장 1층에서 발생했으며, 잔불 진압과 인명수색을 위해 건물 내부로 진입한 소방관 3명이 불길에 고립돼 숨졌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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