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5-1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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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식 수필가·시조시인

오늘도 어김없이 맞이하는 새날입니다. 하지만 어언 이태째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그야말로 전 세계가 전쟁 중입니다. 평소 청결을 유지하며 몸에 나쁜 음식이나 기호품을 멀리하며 건전한 생활을 영위한다지만 경제가 큰일입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고군분투하시는 분들께 격려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중요한 건 여건이 어려울수록 창조주의 무한하신 긍휼을 전심으로 구해야 합니다. 추운 날씨에서 기승을 부린다는 코로나19의 확산이 인간의 잘못이나 부주의로 벌어진 재앙이기에 그렇습니다. 안타깝게도 인체가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 일교차나 갖가지 질병이 태초 에덴동산에서는 전혀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생로병사로 이어지는 죽음 자체가 아담과 하와의 자범죄로 말미암아 자자손손에게 유전되고 말았기 때문입니다.


위에서 알려드린 비밀 가운데 첫째는 계절을 연출하시는 창조주 하나님의 사역입니다. 전지전능하신 분께서 몸소 우주 만물을 지으신 터입니다. 그 모두는 우리 인간을 위한 대전제였죠. 일일이 나열할 필요도 없이 땅의 기초를 놓으시고 하늘을 펴신 일을 성경은 백 차례 이상 증언하니까요. 저는 매번 기독교 신앙고백의 핵심이 바로 창조 사역에 숨어 있다고 역설하곤 합니다. 자전과 공전을 거듭하는 지구촌을 두고 우연에 의한 빅뱅(대폭발)이나 기원이 없는 진화론에 기댈 만큼 허무맹랑한 주장이 없으니까요. 가치 없는 가설마저 마치 사실인 양 학교에서 가르치는 거야말로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는 자들이 얼마나 우매해질 수 있느냐를 보여주는 실례입니다. 창조가 믿어지면 성육신, 부활, 재림이 진실로 골수에 박힐 수밖에 없습니다. 심판주로 오실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성령님이 내주하심으로 언행 심사를 분별할 수 있습니다.

 

둘째는 영육 간에 강건함을 유지하기 위한 각자의 노력입니다. 차제에 술과 담배가 인체에 극도로 해로운 까닭을 짚어보려고 합니다. 통념상 큰 오해 가운데 하나는 흡연의 폐해에 대해서는 비교적 쉽사리 공감하는 데에 비해 음주의 해독에 관해서는 잘 모르고 있다는 점입니다. 약 500여 년 전 해괴한 냄새로부터 시작된 담배는 인류의 기호품 중 최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마약은 경중에 따라 각국이 눈을 부릅뜨고 단속하기를 멈추지 않으면서도 주류는 풀어져 있기 때문이지요. 그 때문에 알코올 중독에 빠지는 이들이 해마다 늘어나는 겁니다. 주초(酒草)는 피로를 풀어주기는커녕 노화를 촉진합니다. 둘 다 뇌세포의 기능을 둔화하여 잠시 골치 아픈 일을 잊은 것처럼 느낄 뿐, 실제로는 기억력을 감퇴시켜 이해력을 떨어뜨린답니다. 해결책과는 거리가 멀지요. 술자리는 온갖 범죄의 온상이라는 뉴스를 자주 접하고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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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주밀알선교단 마음카페 소식지

 

셋째는 왜 인간이 아담과 이브가 저지른 원죄를 짊어지느냐입니다. 이른바 선악과에 대한 해묵은 논쟁이죠. 이 문제에 대해 정리한 바를 다시금 밝히고자 합니다. 결론적으로 에덴동산에 심은 선악과는 저주가 아닌 축복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이르시기를 나는 창조주요 너는 피조물이라고 일깨우신 보호장치였죠. 사람은 애초 영생하도록 만드신 존재였으니까요. 인간은 단지 시공에 제약을 받을 뿐이었어요. 그런데 사탄의 유혹에 넘어감으로써 스스로 죽음을 불러들인 겁니다. 그 뒤 아담은 930세를 살면서 민족을 낳으며 살았거든요. 게다가 그는 지혜의 원조였어요. 모든 동물의 이름을 지어줄 정도였습니다. 어떤 학자도 흉내 낼 수 없는 업적이었죠. 어느 것 하나 부족할 게 없는 지상낙원에서 만물을 다스리다 보니 얼마든지 스스로 신으로 착각할 수 있어 최소한의 통제가 필요했던 겁니다. 그 사랑의 율법이 바로 선악과였습니다.

 

그렇다면 이토록 뒤숭숭한 때일수록 성삼위 하나님을 향해 차분히 기도하십시오. 평정심을 유지한 채 우리나라와 한겨레를 뛰어넘어 세계인을 위해 간구하는 기독교인들이 늘어나야 합니다. 다각적인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말씀으로 주신 영의 양식을 먹으며 아직 복음을 모르는 이들에게 선한 영향을 끼쳐야 마땅하지요. 흔히들 기도 응답에는 두 가지 전제가 있고, 그 유형은 세 가지입니다. 즉, 자신이 믿는 전능자를 의심 없이 믿어야 하며, 공동체를 위해 꼭 필요하지만 내 능력으로 안 되는 것을 욕심 없이 구하라는 게 그 전제조건입니다. 응답의 세 유형은 즉시, 보류, 부답(不答)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주기도문에 부합하면 곧장 들어주시고, 부합하지 않으면 무응답이요, 지금은 때가 아니니 기다리라는 사인을 알아차리는 몫은 본인에게 있다는 설명입니다. 하루빨리 주님의 뜻을 헤아리고 믿음으로 돌아오시길 기도합니다.


■ 프로필


- 고교생에게 국어와 문학을 가르치며 수필집·시조집·기행집 등을 펴냈습니다.

- 평택에서 기고 활동과 기독교 철학박사(Ph.D.) 과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블로그 “조하식의 즐거운 집” http://blog.naver.com/johash 꾸립니다.

- <평택자치신문>에 “세상사는 이야기”를 12년째 연재하는 중입니다.

 

※ 다음호(616호)에는 ‘크리스천한테 건넨 소식 - 영혼 구원의 섭리’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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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크리스천한테 건넨 소식 ‘영혼 구원의 사역’ (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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