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면서기, 청와대 행정관, 민선시장까지...남다른 경력

"초심 잃지 않고 약속 지키며 소통하는 시장 되겠습니다"

 공재광(51·사진) 새누리당 평택시장 후보는 지난 6월 5일(목) 새벽 당선이 확정되자 "이번 선거의 승리는 낡은 시대를 청산하고 새로운 시대가 열리길 바라는 모두의 의지가 모아진 것”이라며 “평택시를 대한민국 경제신도시로 만들라는 시민의 준엄한 명령임을 잘 알기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공재광 평택시장 당선자는 평택시 청북면사무소 9급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행정안전부장관 비서관, 국무총리실 과장, 행정안전부 자치행정관 행정팀장, 박근혜정부 청와대 행정관에서 근무했으며, 부이사관으로 퇴직(3급)하고 평택시장에 출마해 5선 고지에 나선 김선기(61)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1만 1천여표 차이로 비교적 여유 있게 누르고 당선됐다.

■ 당선소감 "약속을 지키며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45만 평택시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제게 보내주신 무한한 사랑과 성원, 믿음을 토대로 앞으로 4년 정말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먼저 함께 경쟁한 새정치민주연합 김선기 후보와 통합진보당 이호성 후보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타 후보를 지지한 시민들의 뜻도 함께 존중하겠습니다.

 선거 기간 중 피치 못했던 갈등과 대립은 화해와 용서로 융화시키고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 줄 수 있는 평택시민의 아름다운 저력을 믿고 있습니다.

 오늘의 이 영광은 평택시를 사랑하는 시민 모두의 영광이며, 평택시를 대한민국 경제신도시로 만들라는 시민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임을 잘 알고 있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저는 처음 출마를 선언하면서 시민여러분께 이것만은 반드시 지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첫째, 진정으로 통합된 평택시를 만들겠습니다. 둘째, 평택시에서 추진되고 있는 각종 개발사업의 불확실성을 불식시키고 추진일정을 반드시 앞당기겠습니다. 셋째, 삶의 질이 여유롭고 풍성한 평택시,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평택시를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 현장을 직접 방문,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받들어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 초심을 잃지 않고 약속을 지키며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 공재광 평택시장 당선자 약력

▶ 생년월일 : 1963년 3월 20일
▶ 학력사항 : 평택 광덕초등학교 졸업
              평택 안중중학교 졸업
              평택 안중고등학교 졸업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졸업(도시행정학 석사)
▶ 주요경력
   - 전)청북면사무소(9급)
   - 전)행정안전부장관 비서관
   - 전)국무총리실 과장
   - 전)행정안전부 자치행정관 행정팀장
   - 전)박근혜정부 청와대 행정관, 부이사관 퇴직(3급)

■ 주요공약

1.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심철도 지하화 사업 추진 2. 지역경제 발전의 걸림돌인 불합리한 수도권 규제 완화 추진 3.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뷰티쇼핑몰” 건립 4. 평택항과 도심을 연결하는 도로교통망 구축 5. 대학병원급 종합병원 유치 6. 노인정 순회 의료서비스 7. 장애인 보행편의시설 확대 8. 체험형 복합박물관 건립 9. 지속가능한 대표축제 개발 10. 대학유치 TF팀 구성 11. 교육국제특구화 지정 추진 12. WHO 국제안전도시 인증 추진 13. 민간치안단체 지원 강화 외 다수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