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6(월)
 

◆ 도시적 이미지 외관…실내공간 여유로워
 
 티볼리 LX 모델 운전석에 앉았다. 4개로 구분된 트림 중 최고급 사양이다. 외관에서는 도시적인 이미지가 강하게 풍긴다.  실내 공간은 여유로운 편이다. 성인 남성 4명 가량이 탑승해도 뒷좌석 활동에 크게 제약을 받지 않았다. 머리 위 공간은 충분하다. 실제 상위 모델인 코란도C보다 전장이 215mm 짧지만 축거는 50mm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강한 개성을 뽐내는 요소도 있다. 주로 스포츠카에 장착되는 디컷(D-Cut) 핸들을 갖췄다. 계기판 색깔도 6가지를 제공한다. 
 

◆ 시내 주행 소음 차단도 만족
 
 달리기 성능은 무난하다. e-XGi160 가솔린 엔진을 품었다. 쌍용차가 독자 기술로 개발해낸 파워트레인이다. 일본 아이신사의 6단 자동변속기를 결합했다. 최고출력 126마력에 최대토크 16.0kg·m의 힘을 낸다.
 
 정차 상태에서의 정숙성은 수준급이다. 일반적인 시내 주행에 해당하는 실용 구간에서의 소음 차단도 만족스럽다. 엔진룸에 2중 구조 대쉬 패널을 적용해 소음을 최소화했다는 게 쌍용차의 설명이다.
 
 공차중량 1,300kg이다. 출력을 감안한다면 초반 움직임이 매우 날쌔다. 중속에서 고속으로 넘어가는 구간이 꽤나 매끄럽다. 코너링과 고속 주행에서는 안정감이 뛰어났고,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승차감이었다.

 참고로 '티볼리'의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TX(M/T) 1635만원 ▶TX(A/T) 1795만원 ▶VX 1995만원 ▶LX 2220만~2347만원이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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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쌍용차 티볼리, 뛰어난 상품성 '소형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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