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7(금)
 
전년대비 전통시장 6.9%↑, 대형유통업체 4.9%↑
 
 
추석.JPG
▲ 평택통복전통시장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비용(전통시장·대형유통업체)을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9월 5일(수) 기준 전국 19개 지역의 18개 전통시장·27개 대형유통업체 등을 대상으로 추석 성수품 28개 품목을 조사했으며,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비용은 전통시장은 23만2천 원, 대형유통업체는 32만9천 원이 드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6.9%, 4.9% 상승한 수준으로, 봄철 이상저온과 여름철 이례적인 폭염, 8월 하순부터 이어진 국지적 호우로 인해 채소·과일 일부 품목의 생산량이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품목별로 보면 쌀은 생산량이 감소하여 전통시장 기준 32.6% 상승하였고, 장기화된 폭염으로 인해 배추·무·시금치는 작황 부진에 따른 출하량 감소로 가격이 올랐으며, 봄철 이상저온 및 여름철 폭염 등으로 사과·배는 상품과(上品果) 비중이 줄었고, 밤·대추는 낙과 등이 증가하여 추석 전 가격이 전년 대비 다소 올랐다.
 
 반면 계란은 산란계 사육마릿수가 크게 증가하여 전년 대비 13.8% 저렴해졌고, 북어와 조기(부세)는 재고량이 충분하여 가격이 하락하였다.
 
 정부는 올해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을 위해 9월 3일(월)부터 9월 21일(금)까지 수요가 많은 10대 성수품의 공급량을 평시 대비 1.4배 확대하여 집중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한 품목별 대책으로 소고기는 농협·대형마트 등 1,800개소를 통해 9월 13일(금)부터 22일(토)까지 15~25% 정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며, 배추·무는 농협 매장을 통해 현 시중가 대비 할인판매하고, 과일선물세트도 품목별로 시중가 대비 2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추석 차례상 구입비용의 상세정보 및 관련 자료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농산물 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or.k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고, 그 밖에도 직거래장터 등 오프라인 장터 정보 등은 ‘싱싱장터 홈페이지(www.esinsing.com)’ 또는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자치돌이★ 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태그

전체댓글 0

  • 89537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2018년 추석 차례상 차림비용 작년보다 소폭 상승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