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7(금)
 
도로 파헤쳐 놓은 채 일주일에 1~2일 공사에 그쳐
 
 
안정쇼핑몰.jpeg
▲ 파헤쳐진 채 방치된 K-6 앞 로데오거리 
 
 평택시 팽성읍 K-6(캠프험프리스) 정문 앞 ‘안정쇼핑몰(로데오거리) 상가 활성화사업’을 위해 도로가 파헤쳐진 채 약 3개월 동안 방치되어 영업 손실이 커지자 상인들의 반발(본보 6월 7일자 보도)이 거세지고 있다.
 
 안정쇼핑몰 상가 활성화사업은 미군기지 이전에 대비하여 부대정문 앞 쇼핑몰거리를 특화거리로 조성하여 상권 활성화 및 상가 운영 체계 마련 등을 위한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이다.
 
 팽성상인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3월 28일부터 로데오거리 560m 가운데 쇼핑몰이 밀집해있는 250여m 구간의 도로가 파헤쳐져 쇼핑몰을 찾는 미군과 시민들의 발길이 크게 줄어 약 100여개 점포가 영업 손실을 보고 있다.
 
 팽성상인연합회 관계자는 “도로만 파헤쳐놓고 공사를 진행하지 않아 점포마다 하루 약 20~30만원의 영업 손실을 보고 있다”며 “평택시는 쇼핑몰거리를 위해 상가활성화 사업을 한다고 하지만 오히려 상가 죽이기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안정쇼핑몰2.jpeg
 
 로데오거리 상인 A씨(47, 여)는 “공사안내 현수막을 보면 공사기간이 2019년 5월 28일까지 되어 있는데 이 기간 동안 많은 영업 손실이 우려된다”면서 “평택시는 수차례 주민들의 민원을 묵살해왔기 때문에 그동안 상인들이 입은 금전적 피해를 전액 보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평택시 관계자는 “그동안 도시가스 지하 매설, 한전 지중화 작업, 각종 전기·통신선로 지하 매설 등으로 부득이하게 공사가 지연됐다”면서 “쇼핑몰이 밀집해있는 250여m 구간의 공사기간을 최대한 앞당겨 오는 7월말까지 도로포장을 완료해 상인들과 주민, 미군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쇼핑몰 상가 활성화사업은 2016년 12월 8일 착공했으며, 12월 22일 공사중지, 2018년 3월 19일 재착공해 오는 2019년 5월 28일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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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태현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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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안정쇼핑몰 도로공사 지연 “100여개 점포 문 닫을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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