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원 학생, 이생강류 대금 산조 연주하여 수상
평택시 포승읍 내기초등학교 6학년 김시원 학생이 지난 11일~12일 양일에 걸쳐 열린 ‘제14회 대한민국 어린이 국악 큰잔치’에서 기악부분 은상을 수상했다.
올해 대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49팀 515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 가운데 이생강류 대금 산조를 연주해 국립국악원장상을 수상한 김시원 학생은 내기초등학교 지영희 국악관현악단 단원으로 활동 중에 있다.
이번 대회는 중요무형문화재 전수회관에서 개최하고,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청, 국립국악원 국악방송이 후원하는 대회로 한국문화재단은 국악에 대한 어린이들의 관심을 높이고 우수한 전통예술 인재를 발굴하기 위하여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대회의 수상자들에게는 향후 한국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문화예술행사에 초청, 무대에 서는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내기초등학교가 위치한 평택시 내기리는 평택의 위인이자 민속악의 대가인 ‘지영희’ 선생의 고향으로, 국악관현악단 활동 및 지영희 선생 업적탐구 등 지영희 선생의 얼을 잇기 위한 국악관현악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