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8(일)
 
팽성읍 출신으로 상해육삼정의거 이끈 독립운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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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고장 평택시 팽성읍 출신으로 상해육삼정의거를 이끈 독립운동가 원심창(왼쪽 사진) 의사의 44기 추모식이 지난 4일 팽성국제교류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공재광 평택시장, 김인식 시의장, 오명근 시의원, 정영아 시의원, 최중안 시의원, 유의동 국회의원, 이동화 도의원, 염동식 도의원을 비롯해 원심창의사기념사업회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심창 의사 추모사업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원심창 의사 조가(弔歌)”낭송, 유족 및 시민들의 분향에 이어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윤봉길 의거, 이봉창 의거와 함께 상해음식점 육삼정에서 주중일본공사를 폭살하려했던 상해육삼정의거는 흔히 일제하 해외 3대 의거로 불리며, 백정기 의사와 함께 육삼정 의거의 주역 가운데 한분이 원심창 의사다. 원심창 의사는 거사 후 체포되어 무기징역을 선고 받고 12년간 복역 중 1945년 해방 후에 풀려나 일본서 재일거류민단을 만들어 초대 사무총장·9대 단장으로 재일동포 권익증진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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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해외 최초의 평화통일운동 조직 통협을 결성하고 일본 최대 교포신문 통일일보”(창간당시 통일조선신문)의 초대 회장을 맡으며 죽을 때까지 평화통일운동에 헌신했다. 최근 민단 원로들의 증언에 의하면 19727·4 남북공동성명 합의에도 원심창의사의 역할이 컸던 것이 밝혀져 기일인 “74의 의미를 더 뜻 깊게 하고 있다. 대한민국 민단은 선생의 높은 절개를 기려 대한민국민단 사회장으로 장례를 치렀으며 재일동포 첫 의사(義士) 칭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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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재광 평택시장은 원심창의사는 3.1 독립운동을 시작으로 항일투쟁, 무정부주의 운동전개는 물론 해방 후 남북의 평화적 통일 등 나라사랑을 위해 희생했다, “원심창의사의 애국충정을 계승, 발전시켜 우리시가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신도시로 도약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정부는 지난 1977년 원심창 의사에게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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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출신 독립운동가 ‘원심창 의사 44주기 추모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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