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8(일)
 
30명 단원들 ‘두레소리’ 열연...시민들에게 좋은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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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의 전통적인 문화적 정서와 예술적 특성을 잘 담아 전승시키고 있는 경기도무형문화재 제48호 평택민요보존회(단장 어영애)에서는 5월 2일(토) 오후 2시 현덕면 소재 한국소리터 야외공연장에서 ‘2015 상설공연’을 가졌다.
 
 이날 ‘두레소리(농업노동요, 보유자: 이민조)’ 공연에는 30여명의 민요보존회 단원이 참가해 써레질, 모심기, 태풍의 습격, 매벌매기, 새참, 두벌매기, 추수하기, 풍물놀이, 관객과 함께 뒤풀이 순으로 약 1시간 30분 동안 열연을 펼쳐 주말을 맞아 공연장을 찾은 관광객과 많은 시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민요보존회 어영애 단장은 “우리의 묻혀 있는 문화를 발굴하고 재현을 해서 보존을 한다는 것은 중요한 일이며, 보존까지는 되었지만 우리가 후손들에게 평택민요가 끊기지 않도록 하는 것도 저희의 몫이라고 생각한다”며 “10월까지 주말마다 진행되는 상설공연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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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평택민요보존회 상설공연은 ▶5월 9일(토) 오후 2시 한국소리터 ▶5월 16일(토) 오후 5시 평택역 광장 ▶5월 23일(토) 오후 2시 한국소리터 ▶5월 30일(토) 오후 5시 세교동 공원 ▶6월 6일(토) 오후 2시 한국소리터 ▶6월 13일(토) 오후 2시 한국소리터 ▶6월 20일(토) 오후 5시 평택역 광장 ▶6월 27일(토) 오후 2시 한국소리터 ▶9월 5일(토) 오후 2시 한국소리터 ▶9월 6일(일) 오후 2시 한국소리터 ▶9월 20일(일) 오후 5시 평택역 광장 ▶10월 11일(일) 오후 2시 한국소리터 ▶10월 18일(토) 오후 2시 한국소리터 ▶10월 25일(일) 오후 2시 한국소리터에서 공연이 진행된다.
 
 한편, 이날 공연된 농업 노동요 ‘두레소리’는 집단노동을 하면서 부르는 소리들 대부분이 그렇듯이 평택의 논농사에서 불리는 소리들로, 한사람이 선창하면 여러 사람이 소리를 받는 선후창 형식으로 부른다. 평택에서 전승되는 농요는 거의 사라져가는 경기 남부지역의 농요를 대표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활발한 전승이 기대된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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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민요보존회, 2015 상설공연 첫무대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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