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일) 오후 1시부터 ‘한국소리터 농악마을’에서
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11-2호 평택농악(회장 김용래)이 2015년 정기발표 공개행사를 실시한다.
국가 중요무형문화재로서 전통문화의 보존전승과 저변확대를 위해 매년 실시하는 공개행사는 평택농악의 연희 모든 과정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행사로, 특히 올해는 평택농악의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지정 30주년이 되는 해로 어느 해보다 뜻 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전액무료 형식으로 오는 5월 17일(일) 오후 1시부터 ‘한국소리터 농악마을’에서 성대하게 치러진다.
특히 이번 공개행사는 우리지역의 무형유산들과 함께하자는 취지로, 경기도 무형문화재로 등록되어있는 평택민요 초청공연과 경기도 무형문화재인 서각장 전시회도 함께 펼쳐지며, 지역의 자활센터와 협동조합의 참여로 식당과 문화체험부스를 운영 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서 지역의 여러 단체들을 배려하고 연계하여 행사를 기획했다는 점이 돋보인다.
또한 평택농악의 역사를 보여주는 평택농악 사진 전시회와 공연을 관람하는 동안 스마트폰으로 공연사진을 찍어 평택농악보존회 홈페이지에 남기면 선정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벌이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될 전망이다.
김용래 평택농악 보존회장은 “작년 평택농악의 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이어 올해는 중요무형문화재 지정 3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한해로, 어느 해보다 재미있고 알찬 공연을 준비했다. 지역민과 관광객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평택농악보존회는 해마다 정기발표 공개행사를 실시하여 지역의 문화, 관광 인프라 구축은 물론 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 중요무형문화재인 평택농악을 보존 전승하며 보유단체로서의 그 역할을 훌륭히 해오고 있다. (공연 문의: 평택농악보존회 ☎ 031-691-0237)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