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학생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2014년 26만원으로 계속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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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교육청은 2011년 이후 매년 학생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를 5% 정도 줄이는 대책을 추진해왔지만 성과가 없었다는 판단에 따라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종합대책마련에 들어갔다.
 
 4일 경기교육청에 따르면 그동안 사교육비 경감대책추진에도 불구하고, 최근 2년 동안 사교육비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2011년 학생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6만9,000원에서 2012년 24만9,000원으로 떨어졌으나 이후 2013년 25만3,000원, 2014년 26만원으로 2년 연속 높아졌다. 사교육비총액도 5조616억 원(전국 18조2000억 원의 27.8%)으로 전년(5조294억 원)보다 0.6%(322억 원) 증가했다.
 
 지난해 전국사교육비 총액이 18조2000억 원으로 전년(18조6000억 원)보다 2.0% 떨어진 것과 대조적이다. 이 때문에 도교육청이 2011년 사교육비 경감대책 추진 시 세웠던 감소목표(2012년 -6.0%, 2013년 -10.0%, 2014년 -15.0%, 2015년 -20.0%)는 현실과 동떨어진 계획이 됐다.
 
 도교육청은 최근 사교육비가 늘어난 원인은 판교 등 대규모 신도시 개발에 따른 신학군 형성으로 학원가가 크게 형성된 원인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교육부가 2018학년도부터 수능영어 절대평가제도 도입을 발표하면서 수학 과목의 사교육비 지출이 3% 정도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진단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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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사교육비 경감 종합대책’ 수립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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