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감사관실 34명, 25개 지역교육청과 100여개 학교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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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교육청은 9일부터 6월 말까지 3개월 간 각 교육지원청과 공·사립학교를 대상으로 '5대 부패취약분야 특정감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5대 부패취약분야는 방과후학교, 사학, 기간제교사, 학교운동부, 계약 등이며, 감사관실 직원 34명이 투입돼 25개 지역교육청과 100여개 학교를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한다.

경기교육청은 그동안 기간별, 분야별로 특정감사를 진행한 적은 있지만 5개 부패취약분야를 설정하고 대규모 인력을 일시에 투입해 감사를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감사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14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최하 점수를 받는 등 매년 반부패 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것이 계기로 작용했다.

 이번 감사에서는 ▶방과후학교 분야: 위탁운영업체 선정과정의 적성성, 강사비 부당 수령 ▶사학 분야: 인건비 재정결함보조금 집행 적성성, 수익용 기본재산 운영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또한 기간제교사의 채용실태와 보수지급 적절성 및 차별 여부, 학교운동부의 후원회 조직 운영과 경비집행 투명성 여부, 각종 계약 관련 부조리와 계약제도 운영실태 등도 집중 감사 대상이다.

 도교육청은 "부패취약분야의 핵심 원인과 문제점을 분석해 분야별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교육현장에 파급해 경기교육의 청렴도와 책임성을 끌어올리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감사 방식은 징계 또는 신분상 처분보다는 이해관계인들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해 제도를 개선하는 데 역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은종민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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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5대 부패취약분야 대대적 특정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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