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21일(일) 오후 7시 평택제일감리교회 ‘하이든 오라토리오 천지창조’ 연주회
 
주청환 담임목사 "예수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절 맞아 감사의 축제가 되기를"




 평택제일감리교회(담임목사 주청환)에서 <제29회 성탄축하자선음악회>로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천지창조(Joseph Haydn’s oratorio The creation)’ 공연을 개최한다.

  오는 21일(일) 오후 7시 평택제일감리교회 본당에서 열리는 평택제일감리교회의 ‘하이든 오라토리오 천지창조’ 연주회는 1989년부터 하이든 전시미사(Joseph Haydn’s Tempore Bellimiss), 모차르트의 대관식미사(Mozart Mass Coronation), 푸치니의 영광의 미사(Giacomo Puccini's Messa di Gloria) 등의 미사곡들과 세계 3대 오라토리오라 불리우는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야(Handel's oratorio Messiah),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천지창조(Hydan's oratorio Creation) 불후의 명작으로 불리는 베토벤 교향곡 9번(Ludwing van Beethoven's Symphonie Nr.9 An die Freude), 부르크너의 떼데움(Anton Bruckner's Tedeum) 등이 연주된 이래 올해로 29년째를 맞이하며 더욱 웅장하게 기획되어 평택 교회음악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음악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죠셉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천지창조(Hydan's Creation)가 연주되는 이번 공연은 평택제일감리교회의 김준경 장로(남서울대 교수)의 지휘와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로 소프라노 이강미, 테너 심재호, 바리톤 박정민이 각각 솔리스트로 출연한다. 합창단은 평택제일감리교회의 3부 예배를 담당하고 있는 할렐루야 찬양대100여명이 출연하며, 피아노 박태순 교수, PFMC Choir Orchestra가 호흡을 함께 하며 화합의 향연을 펼친다.
 
 작곡가 프란쯔 죠셉 하이든(Franz Joseph Haydn : 1732-1809)은 18세기 후반, 비인 고전파의 대표적인 인물로 교향곡과 현악 4중주곡 등 기악곡에서 대표되는 것이 보통이나, 오라토리오의 세계에서는 경시 할 수 없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의 생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사건은 1790년부터 1795년에 이르는 2차례에 걸친 영국방문이었다. 그는 이 여행에서 헨델의 여러 오라토리오를 듣고, 그 웅대한 음악의 설득력에 크게 감명을 받아 오라토리오 작곡에 뜻을 두게 되었다. 귀국 후 본격적인 오라토리오 작곡에 착수한 그는 헨델의 메시아(Messiah)와 함께 2대 오라토리오로 인정받고 있는 이 거대한 곡을 완성한 것이다.

 이 곡은 구약성서 「창세기」에서 소재와 가사를 따와 작곡한 것으로서, 1798년 4월 29~30일의 이틀 밤에 걸쳐 초연되었다. 신교도적 정신을 갖고 신을 찬미하고, 창조되는 천지 만물의 놀라움에 악상을 의탁한 작품이다. 가락은 찬연하고 표현이 깊어서 오케스트라의 명쾌한 분방함과 서로 어울려 더없이 장중하다. 곡의 구성은 3부로 나뉘며, 제1부는 천지 창조의 처음 4일간의 이야기, 제2부는 제5일과 제6일의 이야기, 제3부는 낙원에 있는 아담과 이브의 이야기로 되어 있다. 유명한 시편 제19편의 「하늘은 하느님의 영광을 말하고」의 대합창은 제13번째 곡으로 되어 있다. 첫 번째와 두 번째는 천지창조의 첫 날부터 여섯째 날까지이며 세번째 부분은 에덴동산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 부분에서 주요 등장인물이 세 대천사에서 아담과 이브로 바뀌고 합창은 찬양과 경이를 표현한다. 하이든은 이전에 헨델의 「메시아」를 듣고 그 「할렐루야 코러스」에 커다란 감명을 받아 이 「천지 창조」를 쓰게 되었다고 전해지는데, 그야말로 「할렐루야 코러스」에 필적하는 대합창곡이었다. 

 지난 1989년부터 올해에 이르기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29년을 이어가고 있는 이 음악회는 매년 약 1,500여만원의 성금을 모금하여 전액 평택의 불우한 이웃들에게 사랑을 베풀고 있다. 특별히 이번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연주될 예정이다.

 1부에는 하이든의 <천지창조> 대서사시를 흔들림 없이 풀어가면서 경쾌한 속도, 뛰어난 레치타티보, 영감에 찬 코러스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되며, 2부에서는 PFMC Choir Orchestra의 <Christmas Festival> 연주를 시작으로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캐롤의 선율들이 기존의 딱딱했던 분위기에서 탈피해 감미롭고 서정적인 성탄 찬양곡들로 연주된다.

 평택제일감리교회 주청환 담임목사는 “2014년 이번 음악회는 2,000여년 전 우리를 위하여 낮고 천한 모습으로 친히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탄생하심을 축하하는 성탄절을 맞이하며 차가운 한 겨울 속에서도 따뜻한 사랑을 나누려는 모든 이들의 가슴에 깊은 감사의 축제가 될 것을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상옥 객원기자
san919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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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제일감리교회 '2014 성탄축하자선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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